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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화

“정 변호사님!” 뚱뚱한 중년 여성이 정찬수를 발견하자 놀라운 표정으로 다가와서 정찬수와 악수를 하였다. “오랜만이에요. 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어요.” 정찬수는 웃으며 인사를 하였다. “오 대표님.” “정 변호사님이 이혼 소송을 도와준 덕분에 재산뿐만 아니라 아이의 양육권도 가지게 되었어요. 변호사님이 아니었으면 저는 그 상간녀 앞에서 머리도 들지 못했을 거예요.” 송가빈은 코를 만지면서 오 대표란 사람을 힐끔 쳐다보았다. 몸매가 통통해서 그런지 온화하고 다정한 인상을 주었다. 오 대표는 정찬수 옆에 있는 송가빈을 보고 웃으며 물었다. “이분은...” 이에 송가빈은 즉시 대답하였다. “안녕하세요, 오 대표님. 저는 정 대표님의 부하 직원입니다.” 오 대표는 여전히 웃으며 말했다. “아, 그렇군요. 아까 멀리서 보니까 선남선녀인 두 사람이 정말 어울려 보였어요.” 정찬수가 막 말하려던 참에 갑자기 또 한 사람이 옆에 나타났다. 정찬수와 닮은 구석이 있지만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이었다. 그 사람은 굳은 표정으로 위압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셋째야, 왜 돌아온다고 말하지 않았어? 마침 할 말이 많은데. 따라와...” “잠깐만요.” 정찬수는 송가빈이 걱정된 듯 오 대표에게 말하였다. “오 대표님, 제 부하 직원을 좀 부탁드릴게요. 빨리 다녀올게요.” 오 대표는 다정한 성격이라 바로 응하였다. “걱정하지 마세요.” 정찬수는 송가빈을 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였다. “함부로 다니지 말고 여기서 기다리세요.” “네.” 정찬수가 떠난 후 오 대표는 송가빈에게 말하였다. “우리 그쪽에 가서 앉을까요?” “좋아요.” 송가빈은 고개를 끄덕이며 오 대표를 따라서 의자에 가서 앉았다. ... 정찬호는 동생 정찬수를 구석으로 끌고 가서 속삭였다. “지난번에 내가 얘기했던 일, 어떻게 생각해?” 정찬수는 팔짱을 끼고 벽에 나른하게 기댄 채 대답하였다. “형과 형수의 일은 알아서 해결하세요. 난 도울 수 없어요.” “큰형이 이혼의 명의로 재산을 빼돌린 거 알잖아. 우리 둘에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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