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장
주민호는 오늘 그녀를 데리고 지나치게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으로 갔다.
안현시에서 평소 예약하기도 어려운 곳이었다.
마침 식사 시간이라 그들이 들어갔을 때,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주 대표님!"
상대방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인사를 건넸다.
"주 대표님도 오셨어요?"
그들은 모두 그가 여자와 손을 잡고 들어오는 걸 보았다.
허지은의 얼굴을 보게 되자 다들 모두 알아챘고 주민호가 아주 자연스럽게 말했다.
"제 여자 친구입니다."
여자 친구래!!!
성진 그룹 회장님이 직접 인정하셨어!
그의 말이 떨어지자 그들은 바로 허지은한테 인사를 건넸다.
허 대표님이라는 사람들도 있었고, 지은 씨라는 사람들도 있었고, 심지어는 형수님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허지은은 일일이 대답해 주었다. 그녀는 전혀 기가 죽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눴다.
주민호가 갑자기 그녀를 룸으로 끌고 들어가 그녀를 벽으로 밀었을 때까지도 그녀는 멍해 있었다.
"허지은, 형수님이라고 불렀는데 대답했잖아, 그럼 후회하면 안 돼."
그녀는 속눈썹을 부르르 떨더니 미소를 지었다.
"후회하려고 한 적 없어."
그녀는 과분한 걸 바라는 게 아니었다, 그저 상대방이 책임감이 있기만을 바랐다.
돈이 많고 적은 건 중요한 게 아니었다.
주민호가 또 그녀에게 입맞춤했다.
허지은이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같이 해주었다.
그러다 주민호가 그녀를 밀어내며 속삭였다.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넌 모를 거야."
그 말을 들은 허지은은 둘이 집에 가서 잠에 들 때까지 심장이 쿵쾅거렸다.
-
초이레, 성진 그룹에서 일을 시작했다.
일주일의 휴가가 끝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부성훈은 수낭들이 도망가서 일을 시작할 수가 없었다!
"무조건 허지은이 그런 거야!"
부성훈이 구류되지 않았지만, 그가 절도 미수였다는 기사가 계속 인터넷에 떠돌아다녔고, 아무리 누르려고 해도 누를 수 없었다.
편인의 다른 주주들이 아침 일찍 그의 사무실에 찾아왔다.
주주 중 한 명인 조신정이 먼저 말했다.
"성훈아, 우리가 이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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