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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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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3장

서지훈은 사실 강아영과 중원시에서 일주일 정도 있다가 돌아갈 생각이었다. 그곳에서는 시간이 아주 느리게 흘렀다. 서태웅은 서지훈의 다리에 기댄 채로 그림책을 보았고 그와 대화를 나누면서 이따금 물을 마시라고 알려주었다. 강아영은 서지훈의 일상생활을 돌봐주었다. 매일 그를 위해 다른 음식을 만들었고 그가 빨리 나을 수 있게 영양소도 항상 고려해 주었다. 할 일이 없을 때면 세 사람은 바닷가로 산책하러 나갔다.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그걸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삶이었다. 밤이 되면 두 사람은 소파에 앉아 책을 봤다. “오늘도 대가를 치를 시간이 되었네.” 서지훈은 그렇게 말하면서 강아영 쪽으로 가 그녀에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강아영은 나직하게 웃었다. “엄청 적극적이네요.” 강아영은 그에게 뽀뽀했다. 가끔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강아영은 서지훈을 바라보았다. 젊음의 기운이 느껴졌던 서지훈은 차분하고 성숙하게 변했다. 강아영은 그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손가락으로 그의 뺨을 쓸어내렸다. “어차피 앞으로도 쭉 함께할 텐데 사이좋게 지내야죠. 시간 낭비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 그러면 나도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겠어. 내가 무지 적극적인 사람이라고 말이야.” “물론이죠. 다른 사람도 아니고 우리 지훈 씨잖아요.” 강아영은 그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서지훈은 내친김에 강아영의 다리 위에 누웠다. 그는 예전에 강아영이 다시는 자신의 곁으로 돌아오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 그는 손가락으로 강아영의 얼굴을 더듬댔다. “아영이 너 나 젊었을 때 내 얼굴이 마음에 들었지. 그래서 내가 앞으로 보지 못하는 틈을 타서 나랑 자려는 거 아냐?” 강아영은 잠깐 생각해 보았다. “그런 셈이죠. 잘생긴 사람은 외모 덕분에 첫인상이 좋은 편이니까요. 지훈 씨는 교양도 있고 가끔은 아주 점잖아 보여서 어린 여자아이들이 지훈 씨에게 홀딱 반하죠.” 물론 강아영은 수동적인 여자가 아니었다. 강아영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항상 여자는 용감해야 한다고,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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