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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에:: Webfic

제719장

“그럼... 그 여자는요? 안 데려가실 건가요?” 안나는 강서준이 그녀를 데려가도록 유도하려 했다. 소승원이 그들을 발견하고 두 사람을 모두 처벌하도록 말이다. ‘그런데 이게 뭐지? 그냥 가버린다고?’ 안나는 그의 진짜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항상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이었지만 그 눈빛만은 유난히 밝았기 때문에 아마 꽤 괜찮은 남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다니...’ 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강서준의 눈에서 차가운 빛이 번뜩였다. “미리 말해두지만 그쪽이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지 나는 다 알고 있어요. 서우를 건드릴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안나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쪽은 영진국에서 내가 아니었으면 그 여자를 절대 만날 수 없었을 거예요.” 강서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 영진국에서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장서우의 소식을 전혀 알아낼 수 없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제야 알았다. 강서준은 다시 전시회로 가서 책임자를 찾아 두 개의 메시지와 함께 장서우에게 돈을 남겨두었다. 가족이 모두 사라졌다는 사실을 그녀는 모조리 잊어버리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지만 어쩌면 그녀에게도 이것이 최선일지 모른다. 장서우가 그토록 환하게 웃고 행복한 것으로 보아 그 남자는 적어도 그녀에게 잘해주는 것 같다고 강서준은 생각했다. 소승원은 현재혁에게서 4억이 든 카드와 두 개의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곁에 있는 여자를 잘 보호해줘요.] [안나라는 여자를 조심해요.]. 소승원은 강서준을 만난 적이 없었고 몇 년 전에 멀리서 잠깐 스쳐 지나갔을 뿐이었다. 서재에 앉아 생각에 잠긴 소승원은 마음이 복잡했다. 그때 밖에서 들리는 가벼운 노크 소리에 그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작고 귀여운 여자가 머리를 내밀며 말했다. “일 다 끝났어요? 보고 싶었어요.” 현재혁은 눈치 있게 떠났고 소승원이 손을 들어 그녀를 오라고 불렀다. 여자의 배는 이제 임신했음을 보아낼 수 있을 정도로 불렀지만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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