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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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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0장

유이가 모든 검사를 마치고 나왔을 때 소승원은 평소와 다름없이 그녀의 손에서 검진 결과를 받아들고 상태를 묻고는 그녀를 안아 외투를 입혀주며 함께 병원을 떠났다. “괜찮아요. 아기는 건강해요.” 소승원은 유이가 답하는 모습을 보며 오늘 그녀가 평소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차에 돌아와 그는 그녀를 안고 물었다. “무슨 일이야? 어디 불편해?” 유이는 그를 바라보다가 그의 품에 기대어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 “아뇨. 그냥 너무 피곤해서요. 달이 점점 차니까 몸이 더 피곤한 것 같아요. 별일 아니에요.” 그는 그녀를 꼭 안고 이마에 입을 맞추며 말했다. “이제 더 이상 애는 낳지 말자. 이번 한 번이면 충분해. 알겠지?” 그녀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것을 보니 그는 마음이 너무 아팠다. 유이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마음이 복잡했다. 집에 돌아와 소파에 누운 유이에게 소승원이 씻어 놓은 과일을 잘라 가져다 주고는 그녀의 다리를 무릎에 올려놓고 마사지를 해주었다. 유이는 눈가가 붉어지며 당장이라도 눈물이 터질 것 같았다. 늘 세심한 소승원은 그녀가 불편함을 느낄 때마나 항상 알아차리곤 했다. “무슨 일이야?” “나 좀 울고 싶어요.” 소승원은 유이가 임신 호르몬 때문에 감정적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부드럽게 그녀를 품에 안고 가볍게 등을 두드렸다. “내가 항상 함께 있잖아. 두려워하지 마. 힘든 거 있으면 나한테 모두 얘기해. 알았지?” 유이는 그의 목을 꽉 안고 얼굴을 그의 목에 묻었다. 오늘 검사를 받을 때 그 여자가 했던 말을 유이는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그녀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적어도 소승원이 자신의 소꿉친구가 아니라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 여자는 만약 소승원이 그녀를 데려오지 않았다면 본인과 이미 결혼했을 거라고도 말했다. 유이는 또한 연회에서 찍힌 사진을 보았는데 그건 소승원이 손에 술잔을 들고 안나를 내려다보며 찍힌 사진이었다. 유이가 진실을 몰랐어도 소승원이 그녀를 바라볼 때의 눈빛은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눈빛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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