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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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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3장

“재혁아, 네 생각에 아이가 태어나면 상황이 좀 나아질 것 같아?” 아이가 태어나면 그녀가 아이를 생각해서 그에게 기회가 줄까. 현재혁은 그에게 기회가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기에 그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대표님... 사모님의 성격으로 보아 정말 그 지경까지 가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상상할 수 없어요.” 소승원은 눈을 질끈 감았다. “나도 알아. 그래서 최대한 숨기고 있는 거야.” 하루라도 더 숨길 수 있다면 기꺼이 숨길 것이다. 만약 그가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면 어떻게 될까. 강서준의 일은 어떻게 할까. 그가 살아있다고 말하면 그녀는 갈등할 것이고 찾으러 간다고 하면 또 어떻게 할까. 만약 그가 죽었다고 말하면 그녀가 견디지 못하고 자신을 해하기라도 하면 어떻게 할까. 소승원은 자신이 어떤 길을 가도 막다른 길이라고 느꼈다. 그는 여러 번 절망적인 상황을 겪었지만 이번처럼 그를 이렇게 고통스럽고 무력하게 만드는 경우는 없었다. ... 유이는 더 이상 그 일에 대해 묻지 않고 평소와 같이 지내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좋은 생활을 유지하며 아이가 태어나기를 기다렸지만 그녀의 수면은 나빠졌고 행복하지 않았다. 소승원의 말은 그녀를 진정으로 설득하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그녀는 자신을 설득하지 못했다. 자기만이 이렇게 고통스러운 일인 줄 몰랐다. 소승원 역시 그녀가 평소보다 많이 조용해졌음을 알았다. 비록 그가 그녀를 안을 때 그녀는 그를 거부하지 않았고 그가 그녀에게 키스할 때도 그녀는 목을 들어 그에게 키스를 허락했지만 그녀는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유이의 감정 기복은 매우 컸다. “무서운 거야?” 소승원은 예전처럼 그녀의 부푼 배를 쓰다듬으며 조용히 물었고 그녀는 코를 훌쩍이며 그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무너졌다. “나한테 이런 식으로 말하지 마요. 그렇게 다 이해한다는 듯 얘기하지 말라고요.” 소승원은 그녀를 바라보며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그러나 다음 순간 그녀는 그를 안고 서럽게 울었다. “승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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