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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화

성지우가 상심에 빠져 있을 때 시스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축하합니다. 지우 님, 두 개의 뱀알을 무사히 출산하셨습니다. 시스템 규정에 따라 알 하나당 100포인트를 지급하며 이후 새끼의 이능력 레벨에 따라 추가 포인트가 지급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화하지 않아 이능력 레벨을 알 수 없으므로 우선 200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시스템 공간에서 확인해 주세요.] 아무리 슬퍼도 생활은 계속해야 했기에 성지우는 시스템을 열어 포인트 잔액을 확인했고 정말로 200포인트가 적립되어 있었다. [지우 님, 시스템 스토어로 이동해 보세요.] 커다란 화살표가 나타나 성지우를 안내했다. 단 두 단계만 거치면 되었기에 조작은 간단했다. 시스템 스토어에는 약품 구역, 도구 구역, 간식 구역 등 다양하게 나누어져 있었다. 약품은 필수였기에 성지우는 해열제, 소염제, 감기약, 요오드, 밴드를 교환했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교환할 수 있도록 그녀는 다른 구역도 대략 둘러보며 어떤 물건이 있는지 머릿속에 기억해 두었다. [지우 님, 첫 출산을 기념하여 시스템에서 무료로 산후 회복 기능을 제공합니다. 추후 추가 이용 시에는 포인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시스템이 그동안 성지우의 고통을 차단해 주긴 했지만 출산 후의 불편함은 여전히 느껴졌고 극심한 피로도 있었다. 그러나 회복 기능이 적용되자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정신도 맑아졌다. ‘역시 치트키가 최고야.’ 한편 레스더는 바로 연방으로 돌아가지 않고 병원으로 향했다. 인큐베이터 안에는 은빛의 뱀알 두 개가 조용히 놓여 있었고 미세하지만 확실한 생명 기운이 느껴졌다. 병원장은 조심스럽게 레스더에게 보고했다. “대령님, 병원의 장비로는 이 두 알의 이능력 레벨을 측정할 수 없습니다. 아마... 상당한 레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국은 물론 전 은하계를 통틀어도 태어날 때부터 고레벨 이능력을 지닌 존재는 없었다. ‘과연 그 규칙을 깨뜨릴 아이가 나올까?’ 병원장의 얼굴에는 은근한 기대가 서려 있었다. ‘만약 이 두 알이 강력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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