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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화

수장은 웃으며 말했다. “나를 기쁘게 하려고 아첨하는 건 아니지? 테온 그 녀석은 정식 업무 외에는 뭐든 다 하고 거리의 불량배랑 다를 바 없는 놈인데, 그런 녀석을 존경한다는 자가 있다고?” “감히 수장님께 거짓말을 할 리가 있겠습니까. 예전에 이유를 물었을 때 그 늑대 새끼는 테온 도련님이 연맹에서 가장 강하다고 자신도 언젠가는 테온 도련님처럼 강해지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말은 수장의 기분을 더없이 기쁘게 했다. 어느 부모가 자기 자식을 칭찬하는 말을 듣고 기뻐하지 않겠는가. “좋다. 돌아가서 그 늑대 새끼에게 사정을 잘 설명해라. 가고 싶다면 가게 하고 상대의 이능력이 너무 강해서 가기 두렵다면 안 가도 된다. 본 수장도 탓하지 않겠다.” “명령 받들겠습니다.” 수장의 기분이 좋아진 덕분에 아랫사람들은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불과 15분 후 늑대 수인이 돌아와 보고했다. “이미 힐턴 제국으로 향해 퀘스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구혁으로 임무는 적국 대령의 손에서 테온 도련님의 두 아이를 구출 해오는 것이었다. ... 출산으로부터 벌써 닷새가 흘렀다. 드디어 성지우가 오매불망 기다리던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었다. 잡사가 두 개의 알을 안고 오는 모습을 봤을 때 성지우는 여전히 실감 나지 않았다. ‘내가 정말 알을 낳은 건가?’ “아가씨, 아이들은 부화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합니다. 아가씨는 뱀 일족이 아니라서 알을 부화하는 법을 모르시기에 알들이 최대한 인큐베이터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성지우는 두 개의 알을 품에 안았다. 촉감은 집에서 봤던 달걀 껍데기와 비슷했지만 크기는 달걀보다 약간 더 컸다. 뒤이어 의사들이 들어와 인큐베이터를 설치하고 알을 돌보는 방법을 알려준 뒤 떠났다. “아가씨, 연방 쪽에 아직 일이 남아 있어서 대령님께서는 일이 끝나는 대로 아가씨를 찾아뵙겠다고 하셨습니다.” “대령님께 저희 걱정은 하지 말고 일에 전념하시라고 전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집사가 떠난 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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