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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화

검은 늑대 한 마리가 문을 박차고 뛰쳐나왔다. 저택의 병사들은 즉시 반응해 대문을 천천히 닫았고 벽면 곳곳에서 순식간에 네 개의 방어막이 펼쳐져 저택 전체를 감쌌다. 병사들은 검은 늑대를 포위했고 전투 로봇들도 공격 모드로 전환되었으며 숨어 있던 저격조까지 움직였다. 그런데도 구혁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다. ‘죽더라도 여기서 죽을 수는 없어.’ 그의 능력치는 SS로 높지 않았고 이제 곧 SSS 급으로 돌파할 수 있을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곳에도 SS 급 능력을 지닌 병사들이 많았다. 모든 계획이 완벽했다고 생각했지만 예상치 못한 레스터 대령의 귀환이 모든 걸 어그러뜨렸다. 하늘 위에서 군용 비행차가 천천히 착륙하고 있었기에 시간이 없었다. 구혁은 망설이지 않고 돌진했다. 이능력을 두르며 탄환을 막아내 포위를 벗어나려 했지만 훨씬 강력한 이능력이 그를 허공에 붙들었다. 군복을 입은 남자가 나타났다. “테온이 보냈나?” 구혁은 코웃음을 치며 대답 대신 침묵했다. 이능력의 억압 속에서 그의 거대한 몸집은 점점 줄어들더니 성인 고양이만 한 작은 늑대로 변했다. “말 안 해도 알겠네.” 레스터는 아공간 반지를 떼어낸 뒤 구혁을 카를에게 넘겼다. [축하합니다. 지우 님, 1000포인트를 획득하셨습니다] 대문 쪽 상황을 듣고 집사와 함께 달려가고 있던 성지우는 갑자기 들려온 시스템 알림에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시스템 오류인가?’ [수컷 새끼가 무사히 부화했습니다. 이능력은 SSS 급으로 특별 보상 1000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축하합니다, 지우 님.] ‘내 아이가 부화했다고?’ 저택 대문에 도착했을 때 레스더는 이미 자리에 없었고 카를만이 남아 있었다. “아가씨, 대령님께서 서재로 모셔 오라 하셨습니다.” 성지우는 혼란스러웠다. ‘서재? 거긴 저택에서도 가장 중요한 구역인데 외부인인 내가 들어가도 되는 걸까?’ “아가씨, 이쪽입니다.” “아, 네.” 어리둥절한 성지우는 부관을 따라갔고 문 앞에서 병사들이 기기로 몸수색하고 위험 물품이 없는 걸 확인한 후에야 안으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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