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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화

작은 뱀은 더 자라면 학교에 가서 글을 배우고 연맹의 문화를 배워야 하는 삶이 싫었다. 그는 그저 어머니를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었다. 작은 뱀은 발을 구르며 시녀의 저지를 무시하고 방을 뛰쳐나갔으나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사람에게 부딪혀 땅에 쓰러졌다. 그는 엉덩이를 부여잡고 일어섰고 그 순간 자신이 두려워하던 얼굴을 마주했다. “아... 아버지.” 테온은 어두워진 얼굴로 입을 열었다. “맨발?” 뒤쫓아 나온 시녀가 무릎을 꿇고 설명했다. “도련님, 작은 도련님께서 갑자기 뛰쳐나가셔서... 신발을 신길 시간이 없었습니다.” “끌어내라.” 테온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시녀는 공포에 질려 땅에 무릎을 꿇은 채 애원조차 할 수 없었다. 애원할수록 더 끔찍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는 테온의 무자비한 성격을 모두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작은 뱀은 자신을 돌봐주었던 시녀가 끌려 나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녀가 처벌받을 것이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그 처벌이 얼마나 가혹할지는 알 수 없었다. “아버지, 제가 멋대로 뛰쳐나온 거예요. 저 시녀랑은 아무 상관이 없어요.” 작은 손이 테온의 바지를 살짝 잡았다. 테온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버지 역할은 처음이다 보니 아이는 그를 머리 아프게 만들었다. 작은 뱀은 아직 선과 악의 중립에 놓여 있었으나 반란자 연맹이 가장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은 선이었고 테온은 그 점을 잘 알고 있었다. 테온은 발을 들어 작은 뱀을 무자비하게 차버렸다. “쓸모없는 것. 그 여자를 구하고 싶으면 내 앞에서 실력으로 얘기해.” 작은 뱀은 상심 가득한 표정으로 땅에 엎드려 울기 시작했다. “저는 그냥 엄마가 보고 싶을 뿐이에요. 다른 아이들은 다 엄마가 있는데 왜 나만 엄마가 없어요?” “그건 나약함의 표현이야.” 테온은 작은 뱀을 한 손으로 들어 올리며 말했다. “본때를 보여주지 않으니 넌 아직도 여기가 착한 사람들이 널려있는 그 남자의 저택인 줄 아는 거야?” 그는 작은 뱀을 데리고 시녀가 처형당 할 장소로 향했다. 원래 시녀는 총살을 당할 예정이었지만 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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