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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화

성지우는 초아가 지금 혼자 있는지 아니면 여경과 함께 있는지 알 수 없어 더욱 걱정됐다. 마침 남자 경찰이 아침 식사로 간단한 두유와 빵을 가져다주었고 성지우는 이 틈을 타 초아의 상태를 물어보았다. 다행히 여경이 초아 옆을 지키고 있었고 초아도 잘 지내고 있다는 답변을 들은 성지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난 뒤, 남자 경찰은 성지우에게 이제 떠나도 된다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성지우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정말 가도 된다고? 신분 조사는 더 이상 하지 않나?’ 남자 경찰은 고개를 끄덕이며 초아한테 그녀를 안내했다. 성지우는 여경 품에 안겨 조용히 잠들어 있는 초아를 발견했다. 여경은 초아를 건네주며 초아가 얼마나 착하고 똑똑한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자 경찰의 설명에 따르면 중개업자는 절도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그에 대한 증언자들도 충분히 확보된 상태였다. 범죄 혐의는 명백했으나 성지우는 마음 한구석에 의문이 남았다. ‘신분 문제로 그렇게 엄격했던 경찰이 왜 이렇게 갑자기 조사하지 않는 걸까?’ 서류 끝에 적힌 이름을 보는 순간 그 의문은 곧 풀렸다. 이 사건을 조용히 해결해 준 사람이 바로 레스더임을 깨달은 것이다. 주위를 둘러봤지만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단호하게 관계를 끊으려 하고 결국 전 남자 친구의 도움이나 받고 있다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이렇게 초라한 모습을 그가 직접 보지 않은 것만으로 천만다행이었다. “성지우 씨, 신분에 관한 조사가 모두 끝났습니다. 이전에 행정 착오로 신분 코드가 제때 발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두 시간 이내에 현재 핸드폰으로 신분 코드가 발송될 예정이니 수신 후 본인 이름으로 인증해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지우는 초아를 품에 안고 경찰서를 무사히 나섰다. 오늘 하루는 그야말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었다. 그녀는 또다시 레스더에게 빚을 지고 말았다. 한편, 구혁은 성지우보다 먼저 집에 도착해 있었다. 그는 다시 검둥이 모습으로 변신한 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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