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화
성지우는 시스템 스토어에서 이능력을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이런 것이 있다는 것은 그녀가 이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지난번에 시스템이 도와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비용을 지불하라고 하다니.
숙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는커녕 포인트를 털어가려고 온갖 수단을 쓰고 있는 것 같았다.
성지우는 시스템 스토어에서 이능력 사용권을 발견한 후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1장을 교환하였다.목숨을 구할 때 사용할 수 있지만 1장의 가격이 100포인트이기에 정말 비싼 것이었다.
성지우가 속으로 구시렁거리고 있을 때 몸에서 힘이 넘친 것을 느꼈다. 그녀는 손을 즉시 독수리의 이마에 대자, 보이지 않는 힘이 레스더의 머릿속으로 들어갔다.
레스더는 기나긴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꿈에서 그의 지우는 괴롭힘을 당했지만 그는 매우 허약한 상태였다.
그는 더 이상 지우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볼 수 없어서 온몸의 힘을 소모해서 손을 들고 막으려고 하였다.
상처를 입은 그의 의식이 더 흐려진 것 같았다. 그는 원래 전반생은 가문을 위해 살고 후반생은 자기 뜻대로 살기로 결정했다.
온 가문과 맞서 싸우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으나 그는 지우의 용서를 받기도 전에 변신해 버렸다.
그가 눈을 감는 순간, 성지우의 달갑지 않으면서도 슬프고 미안한 눈빛을 보았다.
그녀의 마음속에 자기에 대한 증오와 미안한 감정으로 가득 차게 하면 자기를 잊지 못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중에 다른 수컷과 새끼를 낳아도 마음속에는 영원히 그의 자리가 있을 것이다.
신기한 광경이 나타났다. 한 줄기의 밝은 빛이 나타나면서 침대 위에 있는 독수리는 레스더의 모습으로 변했다. 이것은 그녀가 이능력으로 독수리로 된 레스더를 성공적으로 위로해 주었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성지우는 기쁜 심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녀는 바로 문을 열고 카를이 들어오게 하였다.
카를은 환한 미소를 짓는 성지우를 보자 속으로 은근히 기대했다.
‘설마 성공한 건가?’
대령이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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