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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화

성지우는 상대방의 섬뜩한 카리스마에 몸이 움찔하였다. 주변의 구조는 레스더의 저택과 비슷해 보였으나 인테리어가 비교적 화려했다. 에밀리의 가문은 제국의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기에 이곳은 에밀리가 제국에서 산 저택인 것 같았다. 대청을 지나서 한참 걸어가다가 그들은 한 밀실로 들어갔다. 성지우는 벽에 걸린 각종 형구를 보자 속으로 더욱 두려워했고 에밀리의 목적도 알아챘다. 또각또각하는 하이힐 소리가 밀실에 울려 퍼지면서 에밀리가 나타났다. “전에 엄청 건방을 떨었는데 지금도 한번 떨어 봐.” 에밀리는 성지우의 턱을 꽉 잡는 바람에 성지우는 말하기가 어려웠다. “아이고, 이 피부 봐. 살짝 꼬집었는데 벌써 피가 나네. 이 얼굴로 레스더를 꼬신 거지? 정말 역겨운 얼굴이야. 이 얼굴이 없으면 레스더를 어떻게 꼬실 건지 볼 거야.” 에밀리는 말하고 나서 비수를 꺼내 성지우의 얼굴을 그으려고 하였다. “아가씨, 잠시만요.” 에밀리는 화가 났지만 손의 동작을 멈추었고 성지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제이비 아저씨, 왜 말려요? 이 나쁜 년의 얼굴을 망가뜨리고 싶어요.” “아가씨, 이번에는 겁주기 위해서 이 여자를 데려온 것입니다. 레스더가 깨어나면 바로 우리를 찾아낼 겁니다.” “그래서 어쩔 건데요? 평범한 암컷인데 죽어도 괜찮아요. 기껏해야 아버지의 핀잔을 좀 듣겠죠.” 에밀리는 전혀 개의치 않는 표정을 지었다. 마치 이런 일은 그녀에게 있어서 하찮은 일인 것 같았다. 그러나 성지우는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마음은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았다. 처음에는 그냥 얼굴을 망가뜨린다고 했는데 지금은 목숨까지 앗을 생각인가? 제이비는 에밀리의 말을 듣고 다소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아가씨, 가주께서 아가씨가 레스더의 마음을 공략하는 것을 도와주라고 저를 이곳에 보냈습니다. 이 암컷을 죽이면 틀림없이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이런 생각을 삼가세요.” “당신들은 왜 모두 이 년의 편을 드는데요? 레스더의 약혼녀는 나라고요. 근데 그의 마음속에 다른 여자가 있는데 내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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