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71화

“대령님, 이곳에 밀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관 카를은 수상한 곳을 발견한 후 즉시 휴대폰으로 레스더에게 보고했다. 이때 레스더는 에밀리의 방에 있었다. 그가 예의가 없는 것이 아니라 방문은 원래 열려 있었고 아무런 생활한 흔적이 없었다. 동시에 그는 화장대에 놓인 컴퓨터를 발견했다. 여기에 누구도 모르는 비밀이 있을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엉겁결에 컴퓨터를 켰는데 비밀번호가 설정되지 않았다. 여기서 에밀리가 얼마나 오만한지를 알 수 있었다. 컴퓨터가 자동으로 켜진 후, 한 채팅창이 나타났다. 에밀리와 하퍼 가문 가주의 채팅창이었다. 하퍼 가주는 자신의 가장 유능한 오른팔인 부관 제이비를 보내서 에밀리를 도와 암컷을 처리할 테니 안심하라고 하였다. 각 대가문의 가주의 곁에는 그들의 신변을 보호하는 부관이 있는데 모두 잔혹한 자들이었다. 이에 레스더는 마음이 조급해서 바로 카를이 알려준 위치로 다가갔다. 긴 군화가 바닥을 밟을 때마다 그의 마음이 철렁 내려앉은 것 같았다. 그는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조차 못 했다. 밀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의 광경을 볼 수 있지만 그는 갑자기 맥이 풀려서 문을 열 엄두를 못 냈다. 그러나 부관 카를은 바로 문을 열었다. 병사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성지우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그는 드디어 한숨을 돌리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 부관을 힐끔 쳐다보고는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갔다. 카를은 자신이 또 무슨 실수를 했는지 몰랐다. 늘 침착했던 대령님은 요 며칠 동안 정서가 지극히 불안했고 쉽게 화를 낸 것 같았다. 사랑에 빠지면 원래 정서가 이렇게 불안한가? 늘 매력적인 암컷을 찾고 싶은 카를은 당분간 찾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금 그는 충분히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레스더는 심문대의 흔적을 보고 누군가 성지우를 구출한 것을 알아냈다. 그의 발밑에는 고온으로 인해 재가 된 잔여 금속이 떨어져 있어 누구의 짓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죽은 병사를 확인한 부관은 말했다. “대령님, 대동맥이 물려서 벌써 죽었어요. 뱀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