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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화

“뭐?!” 김우연 일가는 모두 깜짝 놀란 표정으로 뜻밖에 나타난 일행들을 바라보았다. 김명헌 가족이 왜 여기에 왔지? 심지어 김명헌이 전학생으로 되었다니! “앞으로 명헌 학생을 이 선생에게 부탁할게요. 명헌 학생은 일영고의 우등생인데 특별히 희원고에 전학하러 온 것이니까 잘 챙겨 주세요.” 한태수는 김명헌의 어깨를 치면서 앞으로 내밀었다. “네, 알겠습니다!” 이수현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활짝 웃었다. 그러나 사무실에 있는 선생님들은 김명헌의 학부모를 보자 모두 어리둥절해졌다. 이상하네! 방금 만났던 사람들이 아닌가? 김명헌이 그들의 아들이라고? 이때, 한태수가 입을 열었다. “참, 김우연 학생은 추천 전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죠?” “추천 전형으로 대학교에 가지 않고 계속 수능 시험을 보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설득하고 있어요.” “어?” 김우연이 추천받지 않는다는 말에 박종호와 한태수는 모두 의아해했다. 김병훈 등은 안색이 확 변했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방금 그들은 이미 완벽한 계획을 세웠다. 김명헌을 희원고등학교로 전학하면 희원고의 학적을 가지게 된다. 그때 가서 김우연이 추천 자격을 포기하기만 하면, 두 교장이 은밀히 조작해서 김우연 대신 김명헌이 추천 전형을 받게 할 수 있다. “학생의 의사를 존중해야죠. 그럼 이 추천 자리를 명헌 학생에게 주면 되겠네요.” 희원고의 교장 한태수는 곧바로 결정을 내렸다. “네?” 진경철과 석지향은 모두 불편한 표정을 드러냈다. 추천 전형 기회가 이렇게 빼앗긴 건가? 김우연이 원하지 않지만 그들은 아직 설득을 끝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바로 빼앗아 갈 수 있지? “명헌아, 넌 추천 전형 받을 자격이 있어.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면 돼! 절대 무시당하지 말고. 네가 스스로 강해져야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어.” 김슬기는 의미심장하게 말하면서 격려했다. “좋은 대학을 골라. 식당이든 기숙사도 모두 최고인 대학교로 가자. 엄마가 매달 용돈을 2천만 원 줄 테니까 아끼지 말고 써.” 조서아는 눈물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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