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화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놀라서 숨을 들이켰다.
“뭐? 국어도 만점 맞았다고?”
그들은 김우연을 바라보며 경악함을 금치 못했다.
충격을 받은 이들은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
수학 이어서 국어도 만점을 맞았다니!
“이건... 말도 안 돼! 너 같은 쓰레기 따위가 어떻게 만점을 받을 수 있어? 그럴 리가 없어!”
김병훈은 너무 놀란 나머지 나지막한 목소리로 추궁했다.
“혜주야, 정원대에서도 사람이 온다고? 만점을 맞아서 이런 거야?”
김슬기는 참다못해 김혜주에게 물었다.
“언니, 정원대에서 단일 과목이 만점을 받은 학생은 많아서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두 과목이 만점인 학생은 아직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정원대의 교수님도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신 것 같아요.”
김혜주는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며 말로 못 한 씁쓸한 감정에 잠겼다.
김우연은 정말 사람을 놀래는 재주가 있었다.
“말도 안 돼... 형 성적이 어떻게 이렇게 좋을 수가 있어? 왜 예전에 보여주지 않았어?”
김명헌도 참지 못하고 화를 꾹 참고 다그쳐 물었다.
김우연은 분명히 평범한 사람이었다. 예전에 김씨 가문에 있을 때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성적은 누구도 보기 싫을 정도로 나빴다.
그러나 지금 김우연이 이런 놀라운 성적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이 진정한 천재임을 알렸다.
“오빠! 어머나, 정말 대단해요! 국어와 수학이 모두 만점을 받았는데 도대체 어떻게 공부한 거예요? 이제 정원대에서도 교수님이 오신다는데 정말 너무 영광스러운데요!”
진아린은 흥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녀는 예전부터 김우연을 자신의 본보기로 삼아서 김우연이 무엇을 하던 모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장하다, 내 아들! 정말 자랑스럽구나!”
진경철은 싱글벙글 웃으며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두 과목이 만점이라니. 우연아, 도대체 우리가 모르는 놀라움이 아직 얼마나 남아 있는 거야...”
석지향 역시 감탄을 터뜨렸다.
그들은 예전에 김우연이 공부를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
두 과목이 만점이라니!
“갑시다. 두 과목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