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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05화

“가자, 서재로 가자. 먼저 유민이 지금 요요의 학습 상황을 좀 보게 하자.” 청아는 도우미에게 요한을 맡기고, 유민과 요요를 데리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유민이 요요를 지도할 수 있도록 시원은 일부러 서재 하나를 비워 두었고, 교재와 참고서도 모두 준비되어 있었다. 우아는 요요의 최근 성적표와 시험지를 유민에게 건넸다. “잘 부탁해. 요요가 협조 안 하면 바로 나한테 와.” 유민이 입꼬리를 올렸다. “저희 숙모 말로는 학생이 협조를 안 하면 그건 선생이 무능한 거라던데요.” 우청아가 웃었다. “소희가 좋은 선생님이었나 보네. 유민이도 요요한테는 좀 엄하게 해. 안 그러면 요요가 정말 속 터지게 할 거야.” 그러고는 요요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 “유민이를 과외 선생님으로 모실 수 있는 건 소희 덕분이야. 기회인 줄 알고 잘해.” 요요가 눈을 가늘게 뜨고 웃었다. “저는 진짜 열심히 할 거예요. 근데 제가 머리가 나빠서 못 하면, 그때는 제 탓을 하면 안 돼요.” “걱정하지 마. 머리 나쁜 애 전문이거든.” 유민이 손을 들어 요요의 동그랗게 묶은 머리를 살짝 잡아당겼다. “아파요.” 요요가 얼른 몸을 피하며 유민을 향해 장난스럽게 표정을 지었다. “됐어, 둘이 먼저 얘기 좀 해. 나는 나갈게.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 불러.” 청아는 부드럽게 웃으며 서재를 나섰고, 문도 조용히 닫아 주었다. 유민은 요요의 국어 교과서를 펼쳐 보며 금세 분위기를 잡았다. 잘생긴 얼굴이 제법 진지해졌다. “앉아. 긴장하지 마. 때리지는 않아.” 요요는 그 말에 웃음을 터뜨렸고 유민이 긴 손가락으로 책상을 두드렸다. “과외 선생님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 요요는 더 크게 웃다가 결국 책상에 엎드렸다. 유민은 그런 요요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는 교재를 넘기며 기다렸다. 햇살이 방 절반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통유리창도 따뜻하게 달궈져 있었다. 요요는 팔에 턱을 괴고 엎드린 채, 맑고 장난기 어린 눈으로 유민을 바라보았다. “유민 오빠, 소희 이모한테 가서 저 머리도 나쁘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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