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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5화 증거 있어요

'큰일 났다. 부 대표와 윤 이사장이 날 가만두지 않을 거야.' 그녀는 이 질문을 하면 미움 살 줄 알았다. 그래서 조금 둘러서 물어보고 싶었는데. 윤 이사장이 조금 불쾌하겠지만 최소한 자기를 어떻게 하진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끝까지 묻지 않았으니 윤 이사장이 그녀에게 손 쓸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윤연이 자신을 지적하면서 마저 묻는 바람에 부 대표와 윤 이사장이 틀림없이 그녀를 기억하고 원망할 것이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화가 난 눈빛으로 윤연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윤연의 얼굴을 똑똑히 기억했다. '기다려. 만약 내가 살아난다면 이 여자를 가만 안 둘 테니까. 앞으로 루머 속에 휘말리면서 살게 할 거야.' 윤슬은 자기가 그 여기자의 미움을 산지도 모르고 우쭐대며 콧방귀를 꼈다. "언니, 왜 대답 안 해? 범 여사와 외간 남자가 난 아이라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그래?" 부시혁은 두 눈을 가늘게 뜨며 눈빛이 위험해졌다. 그리고 서류를 탁 덮으며 윤슬 손에 있던 마이크를 들고 뭐라 말하려고 했다. 하지만 윤슬은 그에게 고개를 저었다. "제가 할게요." 말을 마친 그녀는 그의 손에 있던 서류를 들고 일어섰다. 그리고 마치 쓰레기를 보는 눈빛으로 윤연을 바라보았다. "미안한데, 실망하게 될 거야. 난 아빠의 친딸이 아니지만 엄마의 친딸도 아니거든. 그러니까 엄마가 아빠를 배신하고 다른 남자랑 날 낳았다는 네 말은 그저 웃음거리일 뿐이야." "네?" 이 말이 나오자, 모든 사람이 놀라서 멍해졌다. 윤연은 아예 비명을 질렀다. "범여나가 낳은 아이가 아니라고?" 한편 병원에서 고도식과 채연희도 기자회견 라이브를 보고 있었다. 그들은 원래 윤슬이 어떻게 수습할지 지켜보고 있었는데 윤슬이 한 말을 듣고 갑자기 멍해졌다. "윤슬이 윤강호와 범여나가 난 아이가 아니라고?" 고도식이 이마를 찌푸렸다. 채연희도 멍해져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 그런 거 같아요." "그럴 리 없어!" 고도식의 창백한 얼굴에는 믿을 수 없다는 기색이 가득했다. "윤슬이 윤강호와 범여나가 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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