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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3화 키스하고 싶어

"당신 봐서 뭐 하게요?" 윤슬은 이해가 안 갔지만 그래도 고개를 들고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부시혁이 입꼬리를 들어 올렸다. "날 보면 그 사람들이 잠시 잊혀지고 기분이 좋아질 테니까." 윤슬이 실소했다. "정말 뻔뻔하네요." "사실이잖아." 부시혁은 고개를 들어 올리며 오만한 어투로 말했다. "아름다운 사물이 기분을 좋게 한다잖아. 나 잘생겼지?" 윤슬은 어이가 없었다. "조금도 겸손하지 않네요." "내가 말한 게 사실이 이잖아." 부시혁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윤슬은 그저 입을 뻐금거릴 뿐, 할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 그녀는 본의 아닌 반박을 할 수가 없었다. 왜냐면 이 남자는 확실히 잘생겼다. 게다가 아름다움과 고귀함을 한 몸에 지니었다. 아무튼 이런 남자는 정말 보기 드물었다. 그렇지 않으면 윤연이 왜 첫눈에 반하겠는가? 윤연이 육재원을 본 적 없는 건 아니었다. 육재원도 잘 생겼지만 부시혁과 비교하면 뭔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다. 예를 들면 성숙한 느낌, 그리고 차갑고 고귀한 분위기. 그리고 이건 한 남자가 가장 매력 있고 이성을 끌어당기는 점이었다. "왜 말이 없어?" 부시혁이 고개를 살짝 숙이며 윤슬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그의 목소리는 허스키하고 낮았다. 윤슬은 순간 정신을 차리고 대답했다. "생각 중이었어요." "그래?" 부시혁은 더욱 가까이 가며 물었다. "무슨 생각 했는데?" "안 알려 줄 거예요." 윤슬이 그를 살짝 밀어냈다. "됐어요. 빨리 이거 놔요." 부시혁은 놓아 주기 싫었기에 못 들은 척했다. 입 안까지 들어온 고기를 그가 삼키지 않을 리 없었다. 부시혁이 계속 자신을 안으며 놓아줄 기미가 안 보이자, 윤슬은 그가 또 억지 부리고 있다는 걸 눈치챘다. 그리고 이마를 짚으며 말했다. "빨리 놓으라고 했어요. 회의실에서 나가자고요." 그녀는 팔꿈치로 그를 살짝 밀었다. 하지만 남자는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고 오히려 그녀에게 몸을 기울였다. 그녀 뒤에는 회의실의 테이블이었다. 남자가 몸을 기울이며 그녀를 누르자 그녀의 등이 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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