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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3화 몸보신 해주다

"어……." 박 비서는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생각해 보니 확실히 그랬다. 그녀는 어색해서 코끝을 한번 만졌다. 그리고 멋쩍게 입을 열었다. "이사장님이 강요해서 사과한 거지만 그 여자가 먼저 잘 못한 거잖아요. 만약 이사장님이 강요하지 않으셨다면 절대로 사과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이사장님이 강요한 건 잘못이 없어요. 도리어 이사장님이 잘 못한 것처럼 이렇게 굴어대니 참 재수가 없네요." 윤슬은 비웃으며 말했다. "어쩔 수 없어요. 이런 머리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그저 남 탓만 할 뿐이에요." 고유나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그나저나 고유나는 어디에 숨어 있을까? 임이한이 전에 그랬었다. 그는 고유나에게 두 번이나 소철에서 추출한 독을 주입했었다고. 그 독은 매우 고통스러운 불치병을 유발했다. 바로 루게릭병이었다. 비록 지금의 고유나는 직접적으로 이 병에 걸리지 않겠지만 그녀의 몸은 이미 소철의 독 때문에 파괴되어 행동이 점점 느려질 것이다. 그래서 그녀와 부시혁은 전 세계의 루게릭병을 치료하는 의사들로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래 찾았음에도 그들은 고유나를 진단했다는 의사를 찾아내지 못했다. 사적으로 환자를 치료해 준 의사도 없었다. 그렇다면 고유나의 몸이 아직 경직되기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사람마다 신체 조건이 다르기에 임이한도 지금 고유나의 몸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단정할 수가 없었다. 그저 문제 있을 확률이 높다고 했다. 고유나의 몸에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들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의사를 찾지 않고 몸이 굳어지는 걸 내버려 둘 수도 있었다. 아무래도 고유나는 원래 악독한 사람이니까. 다른 사람이든 자신한테든 늘 독했다. 숨을 한번 들이마신 윤슬은 잠시 고유나의 일을 내려놓기로 했다. 안 그럼 생각하면 할수록 짜증이 날 테니까. "지금 인터넷에 상황은 어때요?" 윤슬은 목 근육을 풀어주며 물어봤다. 그러자 박 비서가 대답했다. "이사장님이 미리 분부하셔서 홍보팀이 처음부터 통제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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