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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장

한 비서는 어리둥절했다. '내가 뭐 잘못했나? 사장님이 갑자기 왜 이러시지?' 한 비서는 안일우가 화난 이유를 정확히 알기 위해, 재빨리 그의 뒤를 따라 사무실로 들어갔다. "대표님, 설마 어제 그 일 때문에 화나신 건가요?" 안일우의 표정이 싸늘해졌다. '이 뻔뻔한 놈!' "그건 제 탓을 하면 안 돼죠. 전 분명히 모셔가려고 했어요. 굳이 나 대표님을 따라가겠다고 한 건 대표님이세요." 한 비서가 다급히 해명했다. 그렇지 않으면 왠지 이 일로 안일우가 급여를 삭감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안일우가 차갑게 입을 열었다. "난 취한 상태였다고. 넌 취객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떻게 해?" "...." 한 비서는 순간 할말을 잃었다. 그도 안일우의 말에 공감하는 바이지만, 어제 나영재의 분위기를 봤다면 누구라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다음에 또 취해서, 하늘을 날고 싶다고 한다면, 넌 날 아예 옥상에서 밀어버리겠다?" 안일우가 계속해서 한 비서에게 비수를 꽂았다. 한 비서는 서서히 멘탈이 부서졌다. "농담이죠?" "네가 한 짓이 이런 거야." 안일우는 자신이 나영재 앞에서 중2병처럼 굴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창피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었다. '내가 왜 나영재랑 같이 간다고 했지? 왜!'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그럼 내가 나영재랑 가겠다고 대답하기 전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기억나?" 안일우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하나도 빠짐없이, 토씨 그대로 말해봐." 안소희가 알려준 건 결국 성진영한테서 들은 얘기일 뿐이었다. 그쪽에서 덧붙이는 것 없이 말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한 비서희 말이 더 신뢰가 갈 것 같았다. "나 대표님이 대표님께 누구의 차를 타고 갈 것인지 물어봤고, 대표님은 망설임 없이 나 대표님을 고르셨어요." 한 비서가 이실직고했다. 한 비서는 안일우에게 집중하고 있던 터라, 나영재와 성진영이 나눈 대화는 듣지 못했다. 안일우는 기분이 더 울적해졌다. 그는 조용히 있고 싶다는 명목으로 한 비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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