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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7장

안소희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다치다니?” “호텔 직원이 나한테 네가 넘어졌는데 상처가 크게 났다고 그랬어.” 나영재는 그 말을 듣고 바로 달려왔던 것이다. 멈칫하던 안소희는 나영재가 왜 왔는지 알게 되었다. 나영재한테 속은 거라고 말하려고 하려던 찰나, 문이 검은색 옷을 입고 검은색 마스크와 모자를 쓴 사람이 나영재가 열고 들어왔던 문을 닫아버렸다. “쾅!” 나영재는 거대한 소리에 머리를 돌려 돌아다보았다. 순간 나영재가 자기가 속은 걸 알고 안소희한테 물었다. “너 괜찮아?” “괜찮아.” 안소희는 여전히 차분한 말투로 답했다. 그 말을 들은 나영재는 시름이 놓여 가려고 문으로 향해 갔다. 안소희는 그 문을 바라보며 속으로는 나영재가 저 문을 열 수 있다면 자신이 문을 먹어버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역시나 안소희의 생각이 맞았다. 나영재가 여러 번 시도했지만 문이 너무 세게 잠겨서 열 수 없었다. 나영재는 미간을 찌푸렸다. 이 방은 다른 방과 달리 외진 곳에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다 1층에 있어서 나영재가 여기서 문을 부서지게 두드린다고 해도 1층에서 아무도 듣지 못할 것이다. 나영재는 전화를 꺼내 사람을 부르려고 했는데 신호가 없었다. 안소희가 그걸 발견했다. “신호가 없어.” 나영재는 마음이 무거워졌다. “허가윤을 뒤봐주는 그 분이 손을 쓴 모양이야.” 길어야 두세 시간 있으면 잔치가 끝날 거고 자신이 안 보이면 아빠가 찾을 걸 알기에 안소희는 아주 침착했다. 기껏해야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이랑 한방에서 몇 시간 있는 것쯤은 견딜 수 있었다. 나영재는 전화를 내려놓더니 방에서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다. 안소희도 같이 찾았다. 이 방에 신호가 없다는 건 누군가가 신호를 차단하는 기계를 설치했다는 걸 의미했다. 만약 이 일을 정말 그 사람이 했다면 신호를 차단하는 기계를 짧은 시간 안에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 사람은 생각이 깊고 하는 일도 빈틈없이 잘 하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했다는 걸 알면서도 증거를 찾을 수가 없었다. 두 사람이 집중하여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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