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367장

“네 일이나 다 처리하고 남 걱정해.” 나영재는 차 옆으로 와서 연청원한테 말했다. “내 일은 다 해결했어.” 연청원은 이전처럼 무심하고 가벼운 말투로 말했다. “소희 씨가 그러는데 우기가 얼마 지나지 않아 날 찾으러 올 거래.” 연청원과 우기는 아직 결혼 증은 가지고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 누구와는 다르게 말이다. 나영재는 미간을 찌푸렸다. 연청원을 찾아와? “소희가 말한 게 확실해?” “두세 시간 전에 호텔에서 나한테 말했어.” 연청원은 숨김이 없이 말했다. “소희 씨는 너를 버렸지만 난 널 버리지 않을 거야, 걱정하지 마.” “우기 씨가 너를 찾으러 온다고 생각해? 이혼하러 오는 게 아니라?” 나영재는 돌직구를 날렸다. 연청원은 얼굴이 굳어졌다. 나영재는 잔인한 현실을 연청원에게 알려주었다. “네가 우기 씨한테 한 일들을 생각해 봐, 너라면 용서하겠어?”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용서라는 두 글자가 절대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순간, 조금 전까지의 홀가분했던 기분은 모두 사라졌다. 왜 인지 나영재의 말이 맞는 것 같았다. 우기가 정말 돌아온다면 아마 자신과 이혼하려고 할 것 같았다. 이런 생각이 든 연청원은 안소희한테 똑똑히 물어보려고 차 문을 열고 내렸다. 나영재는 연청원을 붙잡고 물었다. “뭐 하려고.” “네 전처 찾으러 가려고.” 연청원은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방금 전의 홀가분한 말투로 나영재와 웃으면서 말하던 사람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안소희가 방해받기를 원치 않았던 나영재는 연청원을 붙잡고 말했다. “찾아가도 소용없어.” “찾아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네가 지금 올라가서 물어본다고 해도 아무 대답도 듣지 못하고 쫓겨날 거야.” 나영재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소희한테 물어보지 말고 차라리 방법을 생각해 봐.” 연청원은 그런 걸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머릿속에는 온통 안소희한테 물어보려는 생각뿐이었다. 나영재는 몸을 차에 기대고 연청원이 앞으로 걸어가려고 할 때 친절하게 말했다. “주제에 맞게 행동해야 해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