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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8장

이러한 정보에 그녀는 안소희가 대체 어떤 사람인지 더욱 궁금해졌다. 왜 그녀에 대한 자료는 그렇게 철저하게 숨겨져 있는 걸까? 안소희는 하세연이 이런 계획을 펼치고 있는 줄 미처 몰랐다. 설령 안다고 해도 전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회사에서 떠난 후 안일우가 말한 리조트 호텔로 향했다. 도착했을 때는 이미 오후가 3시가 지났었다. 남지현이 막 차를 세우자마자 누군가 안소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안소희 씨?” 안소희는 어리둥절했다. 고개를 돌리자, 차에서 막 내리는 연청원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안소희가 입을 열기도 전에, 그는 차에서 물건을 꺼낸 후 안소희에게 건넸다. “마침 여기에 계셨군요. 소희 씨에게 볼 일이 있습니다.” “말하세요.” 안소희가 말했다. “우기에 대해 소희 씨랑 자세하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연청원이 말했다. 그러면서 손에 들고 있던 이혼 합의서를 높게 치켜들었다. “네, 그러죠.” 그렇게 연청원은 안소희를 데리고 어딘가로 향했다. 그는 남지현이 자신을 따라오는 것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이분은…” “제 비서입니다.” 안소희는 별 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연청원은 남지현의 기색을 살폈다. 그는 남지현에게 여기에서 기다려라고 하면 안소희가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을까 봐 어쩔 수 없이 남지현이 동행하는 것을 허락하고 말았다. 잠시 후, 연청원은 그들을 데리고 산장에 있는 한 방으로 갔다. 그는 바로 이혼 합의서를 안소희에게 건넸다. “확인하시고 별 문제 없으면 우기에게 전해주세요.” 안소희는 서류를 건네받았다. 그녀가 서류를 확인할 때, 연청원은 무슨 말을 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2백억이요?” 안소희는 서류에 적힌 숫자를 보면서 말했다. “네.” “…” 안소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순간, 그녀는 갑자기 이혼 합의서에 흥미가 뚝 떨어졌다. 연청원도 그런 기운을 눈치챘는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금액이 적다고 생각하시나요?” “법적으로 놓고 보면, 결혼 후 재산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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