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432장

안소희가 그들 쪽으로 다가가려던 순간, 서도훈이 그녀를 붙잡았다. "그냥 여기 있으면 돼." 안소희는 그 말에 조금 의아해졌다. 다음 순간, 안일우 일행의 행동을 본 그녀는 서도훈의 말뜻을 깨닫게 되었다. 그들 세 명은 불꽃이 튀는 물건을 손에 든 채 그 네모난 상자 쪽으로 다가갔다. 곧이어 쾅쾅쾅 소리가 들려오며 알록달록한 불꽃이 어두운 밤하늘 아래에서 터지면서 놀랍고도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해 냈다. 불꽃이 연이어 피어나며 불을 지피는 듯 밤하늘을 밝게 비추었다. 쾅쾅쾅! 또다시 불꽃 터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꽃이 피듯 하늘 아래에서 활짝 피어난 불꽃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안소희는 불꽃놀이에 정신이 팔린 듯 그저 물끄러미 그것을 쳐다보았다. 예쁜 두 눈에는 밤하늘의 불꽃이 가득 담겼다. 그녀는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있었고, 남지현은 그녀를 보고 있었다. 또다시 불꽃 터지는 소리가 한 번 들려왔다. 커다란 불꽃이 하늘에서 터지더니, 곧이어 이런 한 마디가 나타났다. [소희야, 우리는 너를 사랑해!] 이 한마디가 밤하늘을 대낮처럼 환히 밝혔다. 잠시 뒤, 글자가 수많은 작은 불꽃으로 변하더니 마치 별똥별처럼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떨어져 내렸다. "언니! 사랑해!" "누나, 사랑해!" "소희야, 사랑해!" 안연희와 백은우, 안일우와 안재명 등 모두가 불꽃놀이를 하는 곳에 선 채 큰 소리로 안소희를 사랑한다고 외쳐댔다. 안소희는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코가 찡해졌다. 그녀는 감성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이때 자기 쪽으로 다가오는 그들을 보며 안소희는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서도훈이 부드럽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모든 총애와 관심을 담아 말했다. "소희야, 돌아온 것을 환영해." "보스, 돌아온 것을 환영해요." 평소 차갑기만 했던 남지현도 부드러운 표정을 지었다. 안소희가 시선을 돌렸다. ‘이 바보들.’ 안연희가 쏜살같이 달려와 안소희의 품에 안기며 말했다. "언니!" 안소희는 그녀를 끌어안았다. 안일우와 백은우, 그리고 안재명도 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