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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3장

“알겠어요.” 안소희는 잠시 망설이다가 행여 진이준이 걱정할까 봐 순순이 받아들였다. “고마워요.” 진이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복잡한 눈빛으로 안소희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는 안소희를 이곳에 남게하고 싶었다. 그는 그녀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이 재현을 꼭 잡고 싶어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한참 후, 진이준은 안소희를 불렀다. “안소희.” “네?” “제발 아무 일도 없길 바래.” 진이준은 안소희보다 키가 훨씬 컸다. 그는 복잡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진이준은 또 백은우와 서도훈을 흘깃 쳐다보았다. 그러다가 종국에는 그들의 어깨를 두드려주었다. 그 후 안소희에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필요하면 나영재 쪽에 연락하라고 했다. 모든 설명을 마친 뒤에야 그들은 회의실 밖으로 나왔다. 진이준은 세 사람을 데리고 식사를 하러 갔고,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 안소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안소희가 막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진이준은 그녀에게 한마디했다. “네가 돌아오면 네가 원하는 걸 꼭 들어주기로 약속할게. 뭐든지.” “좋아요.” 안소희가 대답했다. 마침 그녀도 진이준에게 이전의 일을 따지지 말라고 하려던 참이었다. 그동안 그녀는 겁에 질려 벌벌 떨었었다. 안소희는 문을 닫자마자 방에 누군가가 들어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아마 재현 쪽에서 보낸 사람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었다. 아마도 도어록 비밀번호를 해킹했을 가능성이 컸다. 그녀는 도어록을 설치한 후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래서 도어록에 강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은 것이다. 그녀는 일부러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척 신발도 갈아 신지 않은 채 거실 소파로 향했다. 안소희는 휴대폰을 테이블 위에 마음대로 던진 후, 소파에 기대어 앉아있었다. 그녀는 지칠 대로 지친 모습이었다. 슬리퍼로 갈아신지 않은 이유는 이따가 다른 사람에게 습격을 당할 것을 예상해서였다. 아무래도 슬리퍼는 일처리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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