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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1장

“가면 안 됩니다.” 백은우는 그를 붙잡고 엄숙한 표정을 지었다. “그 사람은 그저 사장님을 위협하고 있을 뿐입니다. 누나는 괜찮을 거예요.” “만에 하나 잘못되면?” 나영재는 차가운 숨결을 내뿜었다. 슈트 차림의 그에게서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이런 일에, 감히 도박을 할 방법이 없었다. 얼음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여자의 몸에 아주 해롭기 때문에 그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누나가 해결할 수 있으니 누나를 믿으세요.” 백은우가 말했다. “어떻게 해결할 건데요?” 나영재는 그를 빤히 바라보며 물었다. 그 바람에 백은우는 순간 말문이 턱 막혔다. “소희는 지금 제 전 와이프로서 납치를 당한 겁니다. 당신 누나의 신분이 아니라. 평범한 여자가 낯선 환경에서 어떻게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단 말이죠? 당신은 소희가 자신의 진짜 정체를 폭로하기를 원하는 건가요?” 이 말에 백은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이론적으로 따지면, 만약 안소희가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면, 큰 기술을 쓰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재현은 분명 그녀를 k라고 의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셔츠 하나만 입고 백사장에 밤새 앉아 있으면 사장님께서 큰일 날 겁니다.” 백은우는 그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 사람이 사장님한테 가라고 지시한 곳은 새벽에 2, 3도까지 온도가 떨어지는 곳입니다.” 두꺼운 패딩을 입어도 아직 추운데, 셔츠만 입는 것은 상상할 수 조차 없었다. 나영재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한마디 했다. “제가 어떻게 되는 상관없습니다. 소희만 무사하면 돼요.” “누나가 사장님한테 누나를 믿으라고 하지 않았나요?” 백은우는 어쩔 수 없이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장님께서 지금 백사장으로 가면 누나를 믿지 않는 게 됩니다. 그러면 누나가 나중에 사장님을 완전히 단념할 수도 있어요. 그건 두렵지 않으세요?” 정말 두렵지 않은가? 나영재는 자신에게 물었다. 사실 아주 많이 두렵다. 하지만 안소희는 이미 그를 단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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