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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0장

그는 미간을 찌푸리고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한 통 걸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영재는 다른 사람이 데려갔다. 한편, 안소희 쪽. 그녀는 심서가 그녀를 위해 안배한 사람을 거절한 뒤, 휴대폰을 빌려 진이준에게 전화하려 했다. 막 전화를 걸려던 순간, 그녀는 진이준이 차를 몰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그는 무슨 일이 있는지 걱정이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차는 곧 그녀 앞에서 멈추었다. 진이준은 차문을 열고 내려서 그녀의 머리와 발끝을 살폈다. “괜찮아?” “네. 괜찮아요.” 안소희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나영재 씨는?” 진이준이 물었다. 그는 몸에 심각한 총상을 입었는데 만약 제때 처리하지 않으면 아주 위험했다. 안소희는 차근차근 조금 전 상황을 설명했다. “심서에게 끌려갔어요. 심서가 나영재에게 최고의 의료진을 찾아주겠다고 하면서 끌고갔어요.” 이 말에 진이준은 마음이 놓였다. 그는 심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심서가 있으니 아마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럼 됐어.” 진이준은 안소희의 안전을 확인한 후에야 마음이 놓였다. “일단 차에 타.” “네.” 차에 올라탄 후, 안소희는 진이준에게 다친 곳은 없는지 물어보았다. 없다는 대답을 듣고 그녀는 안심했다. 차는 줄곧 서울로 향했다. 천접도에서 서울까지 차로 대여섯 시간 걸렸다. 주변에 공항도 없고 기차도 없으니 고속도로를 타고 운전해 하는 것이 가장 빠를 것이다. 차에 오를 때부터 왠지 모르게 불안했던 안소희는 차가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불안함이 더욱 극치에 달했다. 진이준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바로 눈치챘다. “왜 그래?” “아니에요.” 안소희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시선을 돌렸다. “천접도의 일은 이미 그들에게 맡겼어. 재현과 그의 부하들도 전부 잡혀갔어.” 진이준은 안소희가 아직도 그쪽 일을 걱정하고 있을까 봐 전부 알려주었다. “천접도와 배에 설치한 폭탄은, 일단 폭탄 스위치를 제거했고 나머지 폭탄은 그들이 전부 찾아낼 거야.” “네.” 안소희는 어딘가 기분이 가라앉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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