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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3장

진이준은 좀 어떤 것 같아?” “아주 좋습니다.” 남지현이 말했다. 안소희는 조금 의외였다. 남지현의 입에서 아주 좋다는 칭찬을 듣는 것을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네가 보기엔 진이준이 잘할 수 있는 영역은 뭐라고 생각해?” 이 말에 남지현은 안소희를 힐끔 쳐다보았다. 그는 잠시 머뭇거렸다. “왜 그래?” 안소희는 사무실 의자에 앉아 침묵을 지키는 남지현을 바라보고 한마디했다. “진이준 씨는 사장직이 잘 어울립니다.” 남지현은 잠시 심사숙고하다가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진이준 씨는 맡긴 일들을 전부 잘 해내고 있습니다. 안목도 독특하고, 무슨 일이든 다방면으로 사고하며, 한 번도 잘못을 저지른 적이 없습니다.” “그렇군.” 안소희는 중얼거렸다. 그녀는 진이준이 정말 뭐든지 잘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빠른 시간에 사회에 적응하다니… 남지현은 재촉하지 않고 잠자코 안소희의 말을 기다렸다. “그럼 이따가 일부 계열 회사의 일을 그에게 독립적으로 맡겨 봐.” 안소희가 말했다. “만약 별 다른 문제가 없다면 후에 진이준을 계열 회사로 보낼 거야.” “네, 알겠습니다.” 남지현이 말했다. 안소희는 간단하게 생각했다. 진이준은 여전히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때문에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발령을 보내면 진이준도 조금은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것들을 안배한 후, 안소희는 계속 나머지 일들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하루는 금방 지나갔다. 안소희는 오늘 밤 이서진의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기 때문에 야근을 하지 않고 퇴근 시간이 되자마자 진이준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공교롭게도, 남지현이 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진이준이 안소희의 차에 타고, 두 사람이 함께 회사를 떠나는 것을 목격했다. 그러다가 남지현은 고민끝에 휴대폰을 꺼내 안소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대표님, 전 대표님 친구분이 대표님에게 나쁜 짓을 하려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안소희는 차를 몰고 이서진이 있는 곳으로 가느라 휴대폰을 확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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