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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5장

“다른 직원들이 사장님께 아침 식사를 배달하는 건 정상이죠.” 영훈도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대장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세요. 소희에게 그저 아무런 목적도 없이 아침밥을 배달해준 건가요? 지난번에 저에게 물 한 병을 사주시면서 10km를 달리게 한 일을 잊으신 건 아니죠?” “그리고 제게 밥을 배달해주시고 훈련을 3배로 시킨 적도 있어요.” 이봉준도 말을 보탰다. 그 말에 진이준은 무심하게 앉아 있다가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 나한테 불만이 있는 거야?” 순간, 이봉준과 영훈은 등골이 서늘해지면서 심장이 쿵쾅쿵쾅거렸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함정이었다. “그래서 소희를 처리하실 생각이예요?” 이서진이 물었다. 진이준이 입을 열기도 전에,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그들의 대화를 들은 안소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약간 흐리멍덩한 눈으로 진이준을 바라보며 말했다. “대장님, 그 일은 따지지 않기로 약속하셨잖아요. 왜 자지가 한 말을 지키지 않는 거예요?” 아직 술에 취한 상태라 그런지 안소희의 목소리와 모습은 어딘가 어리숙했다. 그런 모습에 이서진은 안소희의 얼굴을 만지작거렸다. “자, 이제 집에 가자.” 진이준이 몸을 일으키자, 늘씬하고 긴 다리가 그의 몸집을 한껏 더 커보이게 만들었다. “모두 조심히 돌아가. 난 먼저 소희를 데려다 준 다음에 집에 갈게.” 말을 하면서 그는 안소희에게로 걸어갔다. 그가 안소희를 데려가려고 할 때, 안소희가 불쑥 말을 걸었다.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거예요?” “이따 말해줄게.” 진이준은 이서진 옆에 있던 안소희를 끌어당겼다. 그의 낮은 목소리에서 안소희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안길래 아니면 업힐래?” 안소희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혼자 갈 수 있어요.” “그래.” 진이준은 안소희의 뜻대로 했다. 안소희가 혼자 걸을 수 있는 것을 본 후, 진이준은 사람들에게 한마디씩 당부했다. “술을 마셨으면 운전하지 말고 대리운전을 불러. 집에 도착하면 단체 채팅방에 말하고.” “네.” 사람들은 아직 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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