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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6장

그들은 한 번에 이해했다. “진작에 알았던 거야?” 이봉준이 물었다. “이 일은 소희에게 말하지 마. 도와주지 못할 망정 걸림돌이 되지 말자고.” 서도훈은 점잖은 말투로 이서진과 강서우에게 특별히 당부했다. “특히 너희 둘.” 서도훈은 두 사람이 안소희와 사이가 얼마나 좋은지 잘 알고 있었다. 세 사람은 한통속이었기 때문에 만약 두 사람에게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면 두 사람은 바로 안소희에게 말할 가능성도 있었다. 지금 안소희가 진이준을 대하는 태도로 볼 때, 진이준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냥 숨어버릴까 봐 걱정이 되었다. “대장님도 참, 오래 숨기셨네.” 이서진은 단번에 마음이 놓였다. “아마 대장님이 은퇴 후에 소희를 좋아한 건 아닐거야. 도대체 언제부터야?” “몰라.” 서도훈의 말은 사실이었다. 진이준이 도대체 언제부터 안소희에게 마음이 생겼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진이준은 정말 공과 사가 분명한 사람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분명히 안소희를 좋아하는데도 훈련할 때에는 안소희를 조금도 봐주지 않았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합리적이었다. 지금 땀을 많이 흘려야 임무를 수행할 때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오히려 좋아.” 강서우도 안심했다. “대장님과 만나면 아무도 감히 소희를 괴롭히지 못할 거야.” 이번 일에 대해 사람들은 모두 암묵적으로 비밀로 하기로 했다. 서도훈의 말처럼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걸림돌이 되지는 말아야했다. 그렇게 한 팀에서 안소희만 모르는 일이 생겨버렸다. 레스토랑에서 나온 후, 진이준은 바로 안소희를 집으로 데려가지 않고 그녀를 데리고 근처에서 걸으며 기분 전환을 했다. 안소희는 처음에는 걷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몇 걸음 걷다가 잠시 멈추기를 반복했다. 그 모습에 진이준은 안소희를 등에 업었다. “대장님." 안소희는 진이준의 등에 엎드려 눈을 감은 채 고집을 부리고 있었다. “아직 제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어요.” “내가 언제 너한테 그간의 일을 따지겠다고 했어?” 듣기 좋은 진이준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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