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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2장

이날, 안소희가 막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나영재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두 사람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나영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영재는 어떻게 됐어?” 그의 말투는 그래도 비교적 가벼웠다. 그도 안소희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 “심서 씨가 아직 상태가 불안정하다면서 조금 진정되면 전화하겠다고 했어요.” 안소희는 사실대로 말했다. “방금 영재 할아버지가 올해에는 영재가 언제 설을 쇠러 오는지 물어봤었어. 만약 설 전까지 회복되지 않으면 나랑 함께 연극을 해야 할 것 같구나.” “네, 알겠습니다.” 안소희가 대답했다. 또 다른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그는 먼저 전화를 끊었다. 휴대폰을 손에 쥐고 소파에 앉아 있는 안소희의 마음은 유난히 무겁고 복잡했다. 여러 번 고민한 끝에, 그녀는 심서에게 전화를 한 통 걸었다. 그녀가 심서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심서는 마침 나영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안소희의 전화에 심서는 복잡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로 향했다. “소희 씨.” “나영재는 어떻게 됐어요?” 안소희가 물었다. “아직 상태가 불안정합니다.” “전 자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심서는 잠자코 있는 나영재를 빤히 쳐다보았다. 순간 그는 골치가 아파왔다. “모르시는 게 나을 게 같습니다.” “나영재가 어떻게 된 거예요?” 안소희는 심서의 말에 분명 다른 뜻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심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영재의 이 상황을 그는 말해야 할지 말지 계속 고민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나영재가 여기에 계속 있는 건 그와 이 기지 모두에게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것도 굉장히 좋지 않았다. 안소희는 심서가 갑자기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심서 씨.” “소희 씨가 직접 와서 보세요.” 심서는 이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러자 안소희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휴대폰과 차 키를 들고 집을 나섰다. 한편, 심서 쪽. 그는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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