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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7장

그녀는 손님방을 정리하고 밖으로 나왔다. 그녀는 모든 것이 다 준비되는 것을 본 후에야 나영재에게 말을 걸었다. “이 방에서 자. 욕실에 새 세탁 용품이 있으니까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으면 나를 불러.” “응.” 나영재는 제자리에 서서 순순히 대답했다. “어서 씻고 자.” 안소희가 말했다. 하지만 나영재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있었다. “왜 그래?” 안소희는 심서의 말을 생각하며 물었다. “갈아입을 옷이 없어.” 나영재는 고개를 푹 숙이고 한참 동안 손가락만 만지작거리다가 말을 꺼냈다. 그는 안소희를 귀찮게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먼저 가서 씻어.” 안소희의 눈에는 무언의 감정이 스쳐 지나갔다. “내가 옆집에 가서 옷 한 벌 빌려올게.” 진이준의 몸매는 나영재와 비슷했다. 때문에 잠옷은 별 문제없이 입을 수 있을 것이다. 평소에 입는 옷은 내일 성진영에게 몇 벌 가져다달라고 할 예산이었다. 안소희의 말이 막 끝나자마자, 누군가 방 문을 두드렸다. 안소희가 문을 열자마자 손에 봉투 하나를 들고 있는 진이준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그 봉투를 안소희에게 건넸다. “네 집에 나영재한테 맞는 잠옷이 없을 것 같아서. 입지 않은 새 잠옷이야.” “대장…” 안소희는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녀는 진이준이 이렇게 세심할 사람일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어서 나영재한테 줘.” 진이준은 얇은 입술로 은은한 곡선을 그리며 말했다. 안소희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나영재에게 옷을 건네려 돌아섰을 때 그가 여전히 제자리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안소희는 그에게 옷을 건네주며 진이준이 준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합니다. 형.” 나영재는 옷을 들고 의기소침하게 한마디했다. 그는 다른 사람과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진이준이 자기를 도와줬다는 걸 알기 때문에 고맙다고 인사를 해야 했다. 인사를 하지 않으면 안소희가 자신을 나쁜 아이라고 생각할 것 같았다. 그 말에 진이준과 안소희 두 사람 모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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