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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1장

말을 마친 뒤 곧바로 나영재를 데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갔다. 안소희는 아직도 나영재의 상태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아까 그 모습은 아무리 봐도 가스가 찬 건 아니었다. 두 사람이 모두 밖으로 나가자 안연희는 호기심 어린 말투로 물었다. “언니, 솔직히 말해. 만약 이준 오빠가 언니 좋다고 하면 받아줄 거야?” “응?” 안소희는 의아해졌다. 대장이? 그녀는 거의 순식간에 대답했다. “아니.” 대장은 그녀가 감히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아직도 예전에 훈련을 할 때 개처럼 길 때까지 훈련받았던 게 떠올랐다. 그 수단을 그녀는 감당할 수 없었다. 만나는 게 아니라 지금 이렇게 밥 먹으러 오는 것도 그녀는 조금 믿기지 않았다. “왜?” 안연희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준 오빠는 잘생긴 데다 언니한테 잘해주고 다정하잖아. 엄청 좋은 사람 아니야?” “어떤 사람은 친구로 지내는 게 어울려.” 안소희는 잠시 망설이다 그렇게 말했다. 그녀 뿐만 아니라 이서진과 강서우라고 해도 감히 상상하지 못했다. 만약 대장이 사람을 혼낼 때 어떤 모습인지 몰랐다면 마음이 동할 수 있을 지도 몰랐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에는 대장이 정말로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장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그의 지옥 훈련 뿐이었다. 냉정하고 매정했다. “그럼 나영재가 기억을 되찾고 다시 언니 좋다고 하면?” 안연희가 다시 물었다. “받아줄 거야?” “아니.” 안소희의 대답은 단호했다. “그럼….” “난 아직 그럴 생각 없어.” 안소희는 명확하게 말했다. “넌 네 남자 친구랑 잘 만나면 돼.” 안연희는 조금 걱정스레 입을 열었다. “언니.” 그녀는 언니가 과거의 감정 때문에 앞으로 이쪽 방면으로는 마음을 접을까 걱정됐다. 이렇게 긴 인생을 혼자서 지낸다면 언니는 외롭지 않을까? “회사 연말 파티에서 입을 드레스는 준비했어?” 안소희는 화제를 돌렸다. 이 주제에 대해 더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같이 골라줄까?” “이미 준비 해뒀어.” 그녀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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