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2장
클릭해서 들어가니 실시간으로 각종 논쟁이 일고 있었다.
“가짜 아냐? 진짜로 사고 났으면 소식을 통제하지 않았을 리가? 이렇게 실검에 오르게 한다고?”
“NA그룹 사장의 루머도 만들다니, 고소장이나 기다리시길.”
“진짜 죽었다고?”
“딴 건 몰라도 나영재는 아직 후계자도 없잖아. 정말로 죽은 거면 재산이랑 지분은 어떻게 되는 거야? 뭐 정 그러면 내가 대신 물려받을 수도 있고.”
그 실시간 검색어는 오른지 얼마 되지도 않아 순식간에 내려갔고 NA 그룹 공식 계정은 발 빠르게 성명을 발표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그 찌라시가 너무 가짜 같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일부분의 사람들은 깊게 파고들려고 했다.
처음에는 그 블로거가 올린 찌라시가 진짜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 각종 흔적들을 찾았었지만 파다 파다 보니 다른 일들까지 파게 되었다.
“나영재가 사고를 당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미 결혼했다는 건 알게 됨.”
“미친! 진짜로?”
“상대는 누군데?”
“나도 결혼했다는 소식은 들음. 근데 비밀 결혼이라 아내는 공개된 적 없ㅇ,ㅁ.”
“아마 누가 노릴까 봐 숨긴 거 아닐까?”
“헛소리는, 누가 보호래?”
“아마 정략결혼이겠지. 재벌 가문 사이에 그런 경우는 흔하잖아? 결혼한 뒤에 각자 놀 거 놀잖아. 공개하지 않은 것도 귀찮은 일 덜려고 그러는 거고.”
논의가 많아질수록 네티즌들이 파내는 것들은 점점 더 많아졌다.
이내 안소희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그것에 대해 안소희마저도 깜짝 놀랐다.
그녀가 나영재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비록 적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절대로 많다고 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니었다.
그런데 고작 반나절 만에 자신이 나영재의 결혼 상대였다는 것마저 밝혀지다니. 그 능력은 정말로 놀라웠다.
“괜찮아?”
점심 식사를 마치고 안소희와 함께 휴식을 취하던 우기도 그것들을 발견하고는 걱정스레 물었다.
“요즘 네티즌들 정말 대단하다니까. 작은 찌라시를 따라서 파다 보면 선조까지도 다 파낸다니까.”
“괜찮아.”
안소희는 그것에 대해 딱히 신경을 쓰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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