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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5장

“그렇다고 이렇게 인터넷에서 함부로 말하게 그냥 둬?” 백은우는 그녀를 위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화가 턱 끝까지 치밀었다. “실시간 검색어도 이미 내렸고 이대로 계속 이야기를 해봤자 결론 나는 것도 없잖아.” 안소희는 이런 일에는 비교적 이성적으로 굴었다. “이제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일들로 대체돼서 오늘 얘기했던 건 깔끔하게 잊을 거야.” 백은우는 계속 말을 이으려고 했지만 안소희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야 한다고 통화를 종료했다. 그가 너무 걱정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아버지가 네이버에 대한 관심도를 봤을 때,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실시간 검색어를 봤을 리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아버지에게 알려주지 않았다고 장담할 수는 없었다. 예를 들면 사촌 오빠 안일우 같은 사람 말이다. “대표님.” 한 비서가 한 손에 태블릿을 든 채 그중 한 페이지를 띄워 안일우에게 보여주었다. “이건 오늘 올라온 실시간 검색어인데 한 번 보시겠습니까?” “실시간 검색어에 볼 게 뭐가 있다고?” 안일우는 다른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빠르게 그 일을 처리하면 제대로 된 휴가를 다녀올 수 있었다! 휴가 때면 반드시 소희와 내년에 안진 그룹을 이어받는 일에 대해 상의를 해야 했다. 안소희를 대신해 이렇게 오래 관리해 주고 있었으니 이제 좀 쉴 때가 오기도 했다. 한 비서는 안소희의 신분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 태블릿을 든 동작 그대로 유지하며 한 마디 덧붙였다. “실시간 검색어가 큰 아가씨와 연관이 있습니다.” ‘소희랑?’ 안일우는 하고 있던 일을 멈춘 뒤 태블릿을 건네받았다. 그리고 위자료 2천8백억이라는 키워드를 보자 이해가 되지 않아 의아함에 저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 “뭐가 돈 때문이라는 거야?” 일부를 본 안일우는 그대로 펄쩍 뛰더니 분노로 활활 타올랐다. “이걸 말이라고 하는 거야?” “그 사람들도 그게 저희 큰 아가씨라는 건 모르고 있습니다.” 한 비서가 설명했다. “모르면 막 말해도 돼?” 안일우는 화가 치밀다 못해 그대로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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