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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6장

“네.” 그의 대답은 아주 빨랐다. 코트를 챙겨 사무실을 나온 안일우는 막 지하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안소희가 보낸 메시지를 발견했다. 대충 실시간 검색어에 관해서 안재명에게 말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똑같은 메시지를 안연희가 그녀에게 물었을 때에도 이미 말했었다. 이 일이 이대로 조용히 흘러가게 두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였다. 하지만 안소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은, 백은우도 예상하고 사촌 오빠와 동생 그리고 아버지까지 떠올렸으면서 나영재만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시간은 실시간 검색어가 떠오르던 시간대로 돌아갔다. 나씨 가문 본가. 고용인들은 새해에 좀 더 분위기 있게 보내기 위해 본가를 꾸미느라 바삐 돌아다니고 있었다. 나 씨 어르신과 수다를 떤 뒤 마당에서 산책을 하고 있던 나영재의 휴대폰이 띠링 울리더니 한 메시지가 시야에 들어왔다. 심서:[사진] 심서:[난 너한테 알려줬다. 너희 희야 실시간 검색어 올랐어.] 나영재는 그가 보낸 사진을 클릭했다. 그 안의 내용을 본 그는 저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댓글과 네티즌들의 대화를 일일이 확인했다. 보면 볼수록 두 눈은 점점 더 불타올랐다. 이걸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낸 그는 계정 하나를 가입했고 이름은 NA 그룹 나영재라고 설정했다. 희야의 영재라고 하지 않은 건 순전히 안소희가 싫어할까 봐였다. 모든 준비를 마친 그는 영상을 찍었다. 그리고 성진영에게 전화를 건 그는 곧바로 영상을 게시한 뒤 게시글을 샀다. 고작 30분 만에 그의 영상은 빠르게 조회수 톱을 찍었고 순식간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햇다. 안소희가 그것을 봤을 땐 막 집에 돌아왔던 때였다. 그것도 안연희가 알려줘서 알게 된 것이었다. “언니!” 안연희는 그녀를 향해 손에 핸드폰을 들면서 그녀에게 휴대폰을 건넸다. “얼른 와, 큰일 났어.” 안소희는 슬리퍼를 갈아신은 뒤 가까이 다가갔다. “무슨 일인데?” 실시간 검색어는 이미 해결된 거 아니었나? 그녀는 무으식적으로 옆에 있는 안일우와 아버지를 쳐다봤다. 순간 무슨 일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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