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680장

백은우도 맞장구를 쳤다. “벌칙 게임이 좀 더 짜릿하긴 하지.” “벌칙 게임 해요.” 서도훈도 입을 열었다. “그래.” 진이준도 안소희가 자신에게 뭘 시킬지 궁금했다. “벌칙 게임을 할게.” “이따가 모임 끝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해요.” 안소희는 대장이 행복하기를 바랐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의 마음속에서 대장은 늘 아주 뛰어난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우리도 데려가요.” 진이준은 눈썹을 들썩였다. 검은 눈동자에는 웃음기가 가득했다. 그는 안소희를 보며 느긋하게 한 마디 물었다. “진짜로?” “진짜요.” “그래.” 진이준이 그녀의 제안을 승낙했다. 고백을 받게 될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참 궁금했다. “뭘 또 모임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지금 바로 전화해서 고백해요.” 이서진이 옆에서 맞장구를 쳤다. 모임이 끝나면 안소희는 자신이 방금 전에 했던 말을 까맣게 잊을지도 몰랐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지 않나. 지금이 바로 타이밍이었다. 백은우도 옆에서 부추겼다. “맞아요! 전화로 고백해요!” “그건 좀 그렇지 않을까?” 안소희는 이런 방면에서는 비교적 진지했다. “고백은 얼굴을 보고 하는 게 더 진심이 와닿지 않을까? 전화를 사이에 두고 한다면 대장이 상대의 진실된 반응을 알아차리기도 힘들고 상대의 마음을 알기도 힘들잖아.” 그녀가 보기엔 중요한 건 얼굴을 마주 보고 하는 게 더 좋았다. 전화를 사이에 두고 한다면 상대의 감정, 눈빛, 반응 등의 많은 것을 놓칠 수도 있었다. 이서진과 서도훈은 작게 기침하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 했지만, 두 눈에는 흥미진진함이 가득했다. “대장보고 고르라고 해.” 백은우는 두 눈을 데구루루 굴렸다. 이미 더는 기다릴 수가 없었다. “다 돼.” 진이준은 별안간 조금 긴장이 됐다. “….” 안소희는 의아해졌다. 다 된다니? 멈칫한 안소희를 본 진이준은 한 마디 보충했다. “아니면 먼저 전화를 걸어서 중요하게 얼굴 보고 할 얘기가 있다고 먼저 말을 할까?” “좋죠.” 안소희도 그게 더 낫다고 생각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