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788장

“네?” “우리 별장은 이쪽에 있어.” 진이준은 그녀에게 사실대로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녀의 의견도 존중했다. “이번엔 내 별장에 묵어도 돼?” “좋아요.” 안소희는 잠시 멈칫하더니 바로 대답했다. 안소희에게 있어서 어느 별장에서 살든지 다 마찬가지였다. 어차피 다 같은 구역에 있으니 출근하기도 편리했다. “참, 전에 유정원을 이기면 부탁 하나 들어달라고 했잖아요. 그 부탁이 뭐예요?” 안소희는 미리 이 일을 해결하려고 했다. 계속 뒤로 미루다보면 행여 다른 변고가 생길까 걱정이 된 것이었다. 그 말에 진이준은 입술을 파르르 떨며 천천히 말했다. “너랑 함께 내 별장에서 살고 싶어.” 사실, 진이준은 안소희가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다고 해도 소원권을 써서 그녀를 억지로 자기 별장에서 살게 하지 않을 것이었다. 진이준과 함께 할때, 안소희에게는 절대적인 자유가 있었다. 만약 그녀가 반품하려고 하지 않는 한, 그는 안소희의 말을 절대적으로 따를 것이었다. “이것 뿐이에요?” “응.” 그의 말에 안소희는 입술을 오므렸다. ‘이렇게 간단한 일을 부탁하려고 했다고?’ “내 부탁이 별로 마음에 안 드는 것 같네?” 진이준은 입꼬리를 피식 치켜올리며 한마디했다. “설마 내가 우리의 감정에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는 무언가를 제안하기를 원한 거야?” 안소희는 어리둥절했다. ‘감정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 설마 그거?’ “아니요. 전 그런 생각 한적 없어요. 대장이야말로 그런 생각을 한 건 아니고요?” “그러면 내가 정말 우리의 감정에 도움이 되는 얘기를 하길 원해?” 진이준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대장.” 안소희는 잠시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녀는 또 다시 진이준이 파놓은 덫에 걸릴까 봐 두려웠다. “무슨 요구가 있으면 아무거나 바로 말씀하세요. 전 아직 대장의 뜻을 파악하지 못했어요.” “아무거나?” “일단 먼저 말해봐요.” 만약에 또 장난을 하는 거라면… 그녀는 쉽에 허락할 수가 없었다. “화요일 저녁 시간 돼?” 진이준이 말했다. “어때?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