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816장

그때, 성진영도 옆으로 다가와서 한 마디 보탰다. “가서 한 번 검사해보세요. 몸이 건강해야 안소희 씨가 어떻게 지내는지 직접 보실 수 있을 것 아닙니까?” “괜찮아. 그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을 뿐이야.” 나영재는 조금 전보다 한결 부드러운 말투로 말했다. 그의 태도는 예전보다 그렇게 강경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그 말에 심서와 성진영은 모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모두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결국 안소희와의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한 데다 마음속의 미안함과 후회까지 겹쳐 마음의 부담을 가중시킨 것이었다. “검사를 하지 않아도 돼. 이따가 최면 치료 좀 해야겠어.” 심서는 그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다. 그의 눈에는 수면 부족으로 인한 붉은 핏발이 서 있었다. “동의하지 않는다면 오늘 병원에서 나갈 생각은 하지 마.” “알았어.” 나영재는 담담하게 그들에게 한마디를 건네고는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성진영이 그런 그의 뒤를 따라갔다. 심서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들을 쫓아갔다. 별장, 심서는 최면으로 나영재가 깊은 잠에 빠져들도록 했다. 한 번도 최면을 거는 것을 직접 본 적이 없는 성진영은 조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 아니죠?” “네. 괜찮아요.” 심서는 프로페셔널한 사람이었다. 또한 자신의 능력을 굳게 믿고 있었다. “전 단지 성진영에게 잠을 푹 자게 했을 뿐입니다. 그의 현재 정신 상태로는 이렇게 계속 고생하다가는 얼마 안 있어 멘탈이 붕괴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매번 최면을 걸 수는 없잖아요." 성진영은 마음이 복잡했다. 그는 나영재의 마음 속 매듭이 있는 곳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매듭은 나영재 혼자만이 풀 수 있었다. 그도 설득할 수 없고, 심서도 할 수 없었다. “이따가 약을 처방해 드릴 테니 잠들기 전에 매일 한 알씩 먹게 하세요.” 심서가 천천히 말했다. 항상 부드럽고 따뜻했던 두 눈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었다. “만약 그가 먹지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