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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9장

그녀가 나오기 1초 전에 유정원은 미리 숨어 그녀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안소희는 알아챘지만 내색하지 않고 간호사들과 함께 우기를 병실로 들여보냈다. 우기는 순산이기에 간호사들이 주의 사항을 전달하고 아이를 안긴 뒤 자리를 떴다. 안소희는 아이를 낳아본 적이 없고 어떤 느낌인지 모른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죽고 싶어질 정도로 아팠다는 경험담만 들었을 뿐. "어때?" 안소희는 그녀에게 물었다. "괜찮아.” 우기는 조금 허약해졌을 뿐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 그녀는 옆에 있는 아이를 보며 말했다. "낳기 전에는 다시는 낳지 않겠다고 맹세할 정도로 아팠지만, 지금은 모든 게 보람차네.” 안소희는 아이를 보았다. 쭈글쭈글. 좀 못생겼다... “못생겼지?" 우기는 안소희가 외모지상주의라는 것을 알기에 말했다. 안소희는 찔리며 말했다. "아니.” "처음 태어난 아이들은 대부분 이런 모습이래. 이틀 정도 지나면 나아질 거야.” 우기는 웃으며 말했고 눈에는 만족감과 아이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었다. “아기는 빨리 자라.” "안아볼래?” 우기는 소희가 안아보고 싶어 하는 걸 눈치챘다. 안소희는 입술을 깨물었다. "물론이지.” 우기는 피식 웃었다. 안소희는 숨을 죽이고 호흡과 동작을 늦추며 조심스럽게 아이를 품에 안았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금 전까지만 해도 쭈글쭈글한 게 별로 예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자그마한 아기의 몸에서 전해져오는 온기가 느껴지자 이뻐 보였다. 작아... "갖고 싶지 않아?” 우기는 눈치를 챘다. 안소희는 그녀를 한번 쳐다보고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갖고 싶어.” 예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지금 품에 안겨 있는 작은 아이를 보며 생명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아이를 잠시 안은 후 아이를 놓아두고 잤다. 그 후 한동안 안소희는 우기와 함께 있었다. 회사 일은 남지현에게 맡겼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그녀는 우기에게 전문 산후조리원을 예약했고, 그녀가 연예계 쪽에 미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전문적인 산후조리도 안배했다. 생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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