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2장
안진 그룹의 큰 아가씨다웠다.
"안 아가씨.”
유정원은 얘기하면서 기분을 좀 풀었다.
안소희는 유정원이 비꼬는 줄 알고 차갑게 말했다.
"무슨 용건이죠?”
안소희의 태도에 유정원은 어이가 없었다.
‘내가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무슨 태도지?’
납득이 가지 않는 그는 별생각 없이 중점을 말했다.
"이 저택 구역에서 내놓은 집이 있어요? 구매하고 싶어서요."
"당신은 자격이 없어요.”
"돈 있어요!"
"구매 자격을 말하는 거예요.”
안소희는 보완했다.
“이 저택 구역은 아무나 살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바로 서울 사람이어야 해요.”
꼭 사야 한다면 적어도 이 안에서 거주하고 있는 두 명의 집주인이 도와줘야 한다.
그녀와 대장님 모두 유정원을 도와줄 생각이 없었다.
기타 입주자들은 일 년 내내 해외에 있거나, 오지랖이 넓은 사람이 아니었다.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유정원은 아쉬웠다.
더 이상 그와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을 작정이었기에 안소희는 말을 안 했다.
그녀는 6번지 저택에 도착한 후 차를 주차장에 세웠다. 미리 말해놓은 덕에 저택에는 메이드들과 경호원이 있었다.
안소희는 우기를 2층으로 데리고 갔다. 3층은 그녀와 대장님의 방이었다.
대장님이 비록 그녀를 그에게 머물게 했지만, 이쪽의 준비물도 그녀가 다 준비했다.
우기가 아기를 재우는 동안 유정원은 안소희를 끌고 나가 머뭇거렸다.
"이 저택 구역에 집을 파는 사람이 있나요?”
"한 분 있어요."
“정말요?”
"네."
안소희는 그에게 숨기지 않았다.
"그럼 이 집 좀 사주실래요? 얼마든 상관없어요, 제가 낼 수 있어요.”
유정원은 농담할 마음도 없이 진지하게 얘기했다.
안소희는 거절했다.
"안 돼요.”
"왜요?"
"그냥요.”
"당신이 도와만 준다면 한 가지 부탁을 들어줄 수 있어요.”
유정원은 자신의 목적을 말했다.
“아버지로서 딸에게 무언가를 선물하고 싶어 이러니 좀 도와주세요.”
안소희는 의외라고 생각했다.
시월이에게 선물하는 거예요?”
"네."
유정원은 머리를 끄덕였다.
사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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