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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5장

"소희 언니가 불꽃놀이 업체와 드론 책임자를 찾아가 얘기하겠다고 한 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그런 것 같아.” 백은우가 천천히 말했다. 소년감 넘치는 그의 얼굴에는 진지함이 있었다. “도훈형 말에 따르면 소희 누나가 외국에서 대학에 다닐 때 드론을 연구했다고 해.” "정말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몇 가지 특허를 신청할 수 있을 거야.” "문득 소희의 프러포즈가 궁금해지네.” "대장님 표정이 더 기대돼.” 세 사람이 한마디씩 했다. 그 후 한동안. 안소희는 드론 기지에 몸을 담가 드론을 개조하고, 테스트하고, 다시 개조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진이준은 돌아온 후 안소희를 며칠 동안 만나지 못했고 전화할 때마다 드론 때문에 바쁘다고 할 뿐만 아니라 힘들게 만나면 그녀는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잠들어버렸다. 이런 결과에 진이준은 지연을 끌어내 혼쭐이 냈다. 필경 지연이 진이준한테 주는 대답이 안소희가 그들이 좋아하는 드론을 개조해 주려고 기지에 간 것이기 때문이다. 친구로서 아무래도 좀 도와줘야 한다. 그들이 프러포즈를 기획하는 일을 돕지 않았다면 진이준은 그들에게 훈련 임무를 냈을 것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또 한 달이 지났다. 안소희의 드론은 이미 설계가 완료되었고, 프로그램도 작성되었다. 마음이 놓인 그녀는 즉시 진이준에게 달려갔고, 디자이너와 함께 디자인한 새로운 결과물을 진이준에게 보여주었다. 진이준은 그녀가 확실히 많이 늘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관심하며 말했다. "앞으로 이렇게 힘들게 하지 마, 그들이 놀고 싶어도 네가 밤을 새워가며 도와줄 필요가 없어.” "알았어요." 안소희는 찔렸다. 지연하고 강서우한테 이렇게 큰 잘못을 짊어지게 한다니. 나중에 제대로 보상해야 할 것 같다. "이번 달 생리는 안 아팠어?” 진이준은 그녀의 머리를 마사지하며 관심했다. 안소희는 어리둥절하여 멈칫했다. 진이준은 그녀의 안색이 약간 변한 것을 발견했다. "왜 그래.” "이번 달에 아직 안 온 것 같아요..."안소희는 긴장해야 하며 말했다. "설마 임신한 건 아니겠죠.” 정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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