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6장
그녀는 아이를 좋아한다.
그래도 준비기간이 좀 필요하다.
"피임을 충분히 하면 임신 확률을 최소화할 수 있어."
진이준은 그녀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달랬다.
" 너무 걱정하지 마.”
말이 그래도 그는 마음속으로 묵묵히 결정을 내렸다.
결혼하기 전에는 이 녀석과 그 일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만약 생리가 늦어지면 그녀는 또 걱정할 것이다.
"네."
안소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진이준은 안소희에게 편하게 쉬라고 하고 먹을 것을 해줬다.
생리가 늦어진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밤샘과 불규칙한 식사 때문으로 보인다.
안소희는 그의 관심과 배려가 느껴져 그가 방을 나서기 전에 그를 불렀다.
"대장님!”
"왜 그래."
"대장님이 좋아요.”
안소희는 자신이 사랑을 표현했다.
진이준은 눈썹을 가볍게 치켜들고 다시 그녀 앞으로 다가와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설교하는 어조로 말했다.
"갑자기 고백하면 무슨 나쁜 짓을 했는지 의심하게 되는데.”
안소희는 찔려서 대답하지 않았다.
"말해봐, 네가 날 좋아한다는 말을 한 것을 봐서 용서할게.”
진이준은 안소희의 얼굴을 만지며 감촉이 좋다고 생각했다.
"30년 동안 솔로이었던 이유가 있네요.”
안소희는 진이준이 자신보다 더 랑만이 없는 것 같았다.
"원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야.”
안소희는 궁금했다.
"누군가를 기다렸지.”
안소희는 입을 다물었다.
말다툼에서 그녀는 전혀 대장님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수없이 깨달았다.
진이준은 안소희가 기막혀하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아 입꼬리를 올렸다.
“무슨 표정이야, 내 기다림이 그렇게 싫어?”
"어서 밥이나 해요.”
안소희는 진이준의 말을 어떻게 받아야 할지 몰라 말머리를 돌렸다.
" 배고파요.”
"말 돌리는거야?”
"알면서 물어요.”
진이준이 웃었다.
그는 이 녀석이 이렇게 빨리 인정할 줄은 몰랐다.
안소희는 대장님 어디든 좋지만, 장난기가 심하다고 생각했다.
사악해!
“대장님, 제가 대장님이랑 같이 있다가 언젠가 대장님처럼 되면 어떡하려고 이러세요.”
안소희는 주의를 줄 필요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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