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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3장

"계획서에 명백히 쓰여 있는데 당연히 확실한 거지.” 이봉준은 자연스럽게 말하며 백은우를 재촉했다. "빨리 일해, 여기서 멍해 있으며 게으름 피우지 말고.” 백은우는 아직도 의혹스러웠다. 그는 그들이 자신에게 찔러준 계획서를 보았는데 확실히 대장님과 소희 누나의 프러포즈가 맞다. 그런데! 소희 누나도 이날 프러포즈하지 않는가? "이 일을 소희에게 말하지 마.” 서도훈은 금테 안경을 밀어 올리며 당부했다. “그때 가서 지연과 강서우가 핑계 대며 소희를 불러낼 테니 너 들키지 마.” 백은우는 좀 멍했다. 지연과 강서우는 소희 누나가 그날 대장님에게 프러포즈한다는 걸 알 텐데 어떻게 대장님까지 도와주지? "왜 그래?" 서도훈은 백은우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한 모습을 보고 물었다. "그날 소희 누나도 일이 있어서 바쁜 것 같던데." 백은우는 자기들 외에 서도 훈 무리가 알고 있는지 보려고 떠보면서 입을 열었다. “지연과 강서우가 불러낼 수 있을까?” "있어." 서도훈은 확정 지어 말했다. “이미 방법을 생각해 놓았거든.” 백은우는 핑계를 대고 옆으로 가서 그녀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도대체 무슨 상황이지?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프러포즈하는 거지? 지연은 백은우에게서 걸려 온 전화를 보는 순간 그가 어떤 질문을 할지 알 수 있어 전화를 받자마자 말했다. "먼저 말하지 말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 살펴 소희 일이 들키지 않도록.” "지금 도대체 무슨 상황이야?" 백은우는 멀리서 바쁘게 움직이는 서도훈 무리를 보면서 담대하게 얘기를 나눴다. "12일에는 소희 누나가 대장님에게 프러포즈하는 거 아니야? 지금 왜 바뀐 거야.” "서로가 서로에게 프러포즈한다고 생각해.” 지연은 가장 쉬운 말로 설명했다. 백은우는 멍해졌다. 서로 프러포즈? 이게 무슨 일이지?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너와 나, 강서우 뿐이고, 서도훈 무리들은 아무도 몰라.” 지연은 백은우가 이런 일에서 좀 어리둥절한 것을 알고 미리 말했다. "입 밖에 내지 마.” 백은우는 잠시간 머릿속을 정리한 후에야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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