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1장
“그럼…”
진이준은 서도훈을 힐끔 쳐다보고는 낮은 목소리로 안소희에게 말했다.
“별똥별을 보여줄까?”
“별똥별이요?”
안소희는 의아해했다.
진이준은 별다른 설명 없이 그녀를 데리고 별빛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바라보기만 했다.
서도훈도 별 말 없이 가장 먼저 다른 사람에게 지시를 내렸다. 잠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하늘 전체에 별똥별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별똥별이에요.”
“정말 대장이 한 거예요?”
“어떻게 했어요?”
백은우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은 전부 깜짝 놀라했다.
그들 손에 있는 계획서에는, 이런 것들이 쓰여 있지 않았었다.
“이건…”
안소희도 조금 의외였다.
별똥별은 그저 영상에서만 봤지, 현실에서는 보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의 별똥별은 영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마치 진짜 별똥별처럼 보였다.
“자, 너한테 보내는 별똥별이야.”
진이준은 안소희의 손을 가볍게 주므르며 부드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는 안소희에게 진실된 마음과 사랑을 전부 주었다.
“앞으로 남은 생 동안 너의 모든 소원을 내가 대신 들어줄게.”
“대장…”
안소희는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안소희를 보고 진이준은 부드럽게 웃었다.
그날 밤, 성대한 불꽃놀이와 낭만적인 별똥별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별똥별이 지나간 후, 진이준은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미리 준비해둔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 식사는 이 풀밭 가장자리에 있었는데 그곳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전문 직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전부 자리를 떠난 후, 한 어두운 그림자가 이곳에 나타났다.
멀어져가는 그들의 뒷모습을 빤히 지켜보던 나영재의 눈 밑에는 알 수 없는 우울한 감정으로 가득했다.
그가 나타난 줄은 그 누구도 모른다.
안소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한창 회식을 할 때, 오늘 밤의 영상은 각종 숏폼 형식으로 여러 플랫폼에서 화제가 되어 급기야 실검에까지 올라가고 말았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까지 이런 열기를 실감하지 못했다.
그들은 한창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왼쪽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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