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962장

‘망했다. 대장은 분명 소희를 엄하게 단속할 거야.’ “대장은 꽃처럼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하고, 내가 밖에 나가 돈을 벌면 돼.” 안소희는 진지하게 말했다. 심지어 마음 속으로 이 결정에 대해 아주 만족한 것같아 보였다. 어쨌든 안소희는 돈이 아주 많으니까 말이다. 진이준 한 사람은 거뜬히 부양할 수 있었다. “대장.” 이서진은 여전히 안소희에게 집에서의 발언권을 주고 싶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나중에 그들이 진이준에게 혼날 때, 안소희가 그들을 대신해 진이준에게 몇 마디 해주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진이준은 이서진을 빤히 바라보았다. 이서진은 가볍게 기침을 하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혹시 우리 소희를 속이기 쉽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확실히 잘 속는 편이긴 하지.” 진이준은 자연스럽게 대답했다. “…” 안소희는 이런 말을 예상이나 한 듯 평온했다. 그녀는 마음 속으로 자신이 정말 잘 속는 편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우리 소희더러 밖에 나가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하게 만들고, 자신은 그저 꽃다운 미모를 가꾸는 거… 이건 너무 사람을 괴롭히는 것 아니에요?” 이서진은 진이준에게 장난을 쳤다. 그들은 아주 끈끈한 사이였기 때문이다. 강서우도 그녀의 말을 지지했다. “맞아요.” “대장을 오해했어. 대장은 자기 명의의 재산을 모두 소희에게 줬어. 대장에게 이젠 진우 그룹의 지분만 남았어. 다시 말해 우리 대장은 지금 아주 가난해.” 가난이라는 말에 누구도 인정하지 않았다. 진우 그룹의 주식은 가치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서진은 깜짝 놀랐다. “그게 정말이야?” “물론이지. 대장 비서가 양도 절차를 밟으러 갔을 때 나랑 마침 마주쳤어.” 영훈은 콧웃음을 몇 번 치더니 기세등등한 말투로 말했다. 그 말에 이서진은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그때, 그녀는 갑자기 안소희의 손을 잡으며 정중하게 말했다. “소희야, 대장을 확 차버리고 나한테 시집 올래?” “큼큼.” 강서우는 가볍게 기침하며 그녀에게 주의를 주었다. 진이준은 유유히 안소희에게 걸어가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