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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화

하지만 하민아는 떠나지 않고 회의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심사위원들이 웃으며 나오는 것을 보고 그녀는 입꼬리를 올리며 눈동자를 교활하게 번뜩이더니 서둘러 따라갔다. ...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하지안은 회의실로 향했다. 문 앞에 도착하자마자 맞은편에서 오는 하민아와 부딪혔고 하지안은 그녀를 쏘아보았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재수 없게.’ 하지만 하민아는 입꼬리를 올리며 이상한 미소를 지었고 눈빛은 의미심장하게 웃고 있었다. 하지안은 미간을 찌푸리며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정확히 뭐가 이상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심사위원과 관객이 자리에 앉자 진행자가 무대에 등장했다. “짧은 휴식 후, 대회를 다시 진행하겠습니다. 세 명의 디자이너를 무대로 초대합니다.” 세 사람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자 진행자가 말을 이어갔다. “보름 동안 치열한 경쟁 끝에 세 명의 뛰어난 디자이너가 선정되어 우리에게 놀라운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제 열렬한 박수로 대회 총심사위원 도민권 선생님을 모시겠습니다.”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 속에서 도민권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 총심사위원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인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대회의 최종 금상 수상자를 발표하겠습니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자, 모두 이 대형 스크린을 주목해 주세요.” 말이 끝나자 불빛이 깜빡이며 거대한 스크린에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관객들도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기 시작했다. “5, 4, 3...” 하지안은 긴장해서 침을 삼키며 눈도 깜빡이지 않고 스크린을 응시했다.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스크린에 하민아의 이름이 나타났다. 하지안의 동공이 커지며 충격과 놀라움으로 가득 찬 표정을 지었고 양지성도 순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민아는 눈을 번뜩이더니 충격을 받은 듯 입을 감싼 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진행자가 말했다. “하민아 씨는 앞으로 한 걸음 나와 주시고 다른 두 분은 먼저 무대에서 내려가 기다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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