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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화

하씨 가문 저택에 들어서기 전, 하민아는 구석으로 가서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전에 클럽을 자주 다니면서 길바닥 출신인 한 남자를 알게 되었다. 이름은 진우현인데 직업이 없어서 돈만 주면 뭐든지 했다. 하민아는 이번에 제대로 한 번 일을 벌일 생각으로 진우현한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우현 오빠?” “아, 민아구나? 오랜만에 전화했네? 오빠가 보고 싶어?” 진우현의 말투는 아주 천박했다. 하민아는 메스꺼움을 참으면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우현 오빠, 좋은 건수가 있는데 할래?” 진우현은 흥미를 느끼며 물었다. “무슨 일인데.” “6억을 줄 테니까 사람 하나...” 말을 다 하기도 전에 하민아의 목에 차가운 날붙이가 붙었다. 하민아는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핸드폰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소리 내면 죽여버릴 줄 알아, 들었어?” 하민아는 놀라서 울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고개를 돌려 남자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 하민아는 놀란 눈으로 중얼거렸다. “어째서 당신이...” 허민수가 이를 꽉 깨물고 얘기했다. “이 개같은 년아. 나는 네 가문 때문에 이 지경이 됐어. 오늘 네 가문에 복수할 거다!” 결혼도 엎어지고 차건우 때문에 회사도 망하고 팔도 부러졌다. 이곳에서 한참 기다리다가 드디어 복수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허민수는 이 원한을 꼭 갚으리라 생각했다. 하민아는 놀라서 굳어버렸다. “하지안이 갑자기 결혼을 엎은 거지. 내가 한 일이 아니잖아요! 복수하려거든 하지안한테 해요.” 허민수는 차갑게 웃고 얘기했다. “너희는 다 같은 가문 출신이잖아. 생각하는 것도 똑같지. 넌 그저 오늘 운이 없었던 것뿐이야.” 하민아는 얼른 머리를 굴려 대답했다. “잠시만요, 나를 죽여도 아무 소용 없어요! 우리 차라리 거래해요.” “거래?” “네. 하지안을 죽여주면 돈은 원하는 대로 줄게요.” 허민수가 차갑게 웃었다. “나를 속이려는 거야? 꿈도 꾸지 마!” “하지안이 내 남편을 빼앗아 갔어요! 난 하지안이 당장이라도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요!” 하민아가 이를 꽉 깨문 채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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