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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6화

“신전 주인님! 안으로 들어가시죠!” 주계천은 곧바로 이태호를 안으로 모셨다. 이내 그들은 거실 안에 들어섰고 자리를 잡고 앉은 뒤 주계천은 그제야 이태호에게 물었다. “신전 주인님, 어떻게 이곳으로 찾아온 겁니까?” 이태호는 덤덤히 웃으며 말했다. “전 신전 주인님이 자리를 내게 물려주셨거든. 나한테 열두 개 파벌을 전부 찾으라고 했어. 지금까지 다섯 개 파벌을 찾았고 이곳까지 더하면 여섯 개가 돼. 예전에 구의당이 백산시에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그곳에 가서 찾아봤는데 그 뒤에 구의당이 도산당의 사람들에게 추격을 당하는 중이고 그중 소수가 도망쳐서 이 벚꽃 나라에 왔다는 걸 알게 되었어. 그 뒤에...” 이태호는 이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주계천은 그 말을 들은 뒤 고개를 끄덕였다. “2년 전 도망쳤을 때 겨우 스무 명 정도 남았습니다. 다행히도 그동안 잘 발전해서 구의당을 800여 명 넘는 곳으로 키웠죠. 우리 파벌 사람들은 내공이 높지 않지만 다들 용성연합국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이곳으로 건너온 뒤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때 저희가 도와주게 되면서 그들이 저희 구의당에 가입했습니다.” 거기까지 말한 뒤 주계천은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을 이어갔다. “지난 2년간 저희도 꽤 잘 발전했지만 그래도 여기는 결국 작은 세력이에요. 큰 풍랑을 일으킬 수는 없죠. 저희는 만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감히 소란을 일으키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원애 계네가 이틀 전 외출했다가 천흑당 당주의 아들의 눈에 들었고, 원애에게 자기랑 결혼하지 않으면 우리 구의당을 없애버리겠다는 협박을 받았어요. 그래서 저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태호는 덤덤히 웃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 괜찮을 거야. 천흑당에서 찾아온다고 해도 내가 있잖아.” 주원애는 여전히 조금 걱정되는지 이태호에게 귀띔했다. “신전 주인님, 저희가 주인님 실력을 믿지 않는 게 아니라 천흑당은 사람이 많을 뿐만 아니라 고수도 적지 않아요. 내공이 가장 높은 사람은 무려 7급 무왕이에요.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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